차 체험·전시·경연 등 가족 친화적 프로그램으로 구성

 보성다향대축제 [보성군 제공]
 보성다향대축제 [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제46회 보성다향대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보성다향대축제는 2023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이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됐다.

올해는 '천년 차의 신비, 보성아 놀자!'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보성군은 차 문화 체험·전시·경연, 차 마켓, 공연 등 총 9개 분야 77종의 프로그램으로, 가족 친화적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에 열리는 만큼 차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녹차 찻잎따기와 차만들기 △보성티마스터컵 △보성애(愛)물들다(茶) △그린티테라피 등으로 구성되었다.

녹차 찻잎 따기와 차 만들기는 보성군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실제 차밭에서 직접 차(茶)를 따고 차를 만들어 볼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보성티마스터컵은 전국의 10만 카페를 대상으로 보성차(茶)를 베이스로 한 식음료의 비주얼, 맛과 향, 창의성, 시장성, 활용성 등을 평가하고 최고의 식음료를 선정하는 경연 대회이다. 

대회를 통해 보성차의 활용도와 소비를 촉진하고 축제의 명품화와 브랜드 이미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보성愛 물들茶' 프로그램은 애프터눈티 피크닉 체험과 여유로운 숲길을 산책하는 생태 트레킹, 감성 캠핑, 녹차 족욕 체험 등이 펼쳐진다.

그린티테라피는 나만의 퍼스널 컬러 찾기, 나만의 향수 만들기, 녹차팩 체험, 손 마사지,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편, 보성군은 4월 29일~5월 7일까지 보성군 일원에서 ‘천년의 보성 차,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보성세계차엑스포를 개최한다.

보성다향대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불꽃축제, 일림산 철쭉제, 벌교 갯벌 레저뻘배대회,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 보성군민의 날 등의 다양한 축제와 부대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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