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전망대 [해남군 제공]
 땅끝전망대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은 17일부터 땅끝전망대와 우수영 관광지, 두륜미로파크 등 관광시설 3개곳에 대한 입장료와 인조잔디구장 사용료를 무료로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한반도의 시작이자 끝을 의미하는 땅끝전망대,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잇는 우수영 관광지, 1만3천여주의 나무들로 미로를 조성한 두륜미로파크는 해남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두륜미로파크 [해남군 제공]
 두륜미로파크 [해남군 제공]

무료 전환은 지난해 민간 운영 관광시설과 연계해 실시한 군 직영 관광지 무료입장 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 민간운영 관광시설 5곳을 이용하면 군 직영 관광시설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운영한 바 있다.

 우수영관광지 울돌목 스카이워크 [해남군 제공]
 우수영관광지 울돌목 스카이워크 [해남군 제공]

우수영관광지·두륜도립공원 내 인조잔디구장의 경우 최근 2년 동안 구장 이용객은 증가했지만, 조례상 무료 이용자가 대부분으로 실수입이 거의 없어 무료 이용 전환을 결정했다.

군은 관광시설 무료 개방 및 인조잔디구장 사용료 무료에 대한 조례 개정 절차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14일 "땅끝 해남을 찾아오는 관광객 및 시설이용객의 편의와 공공복리를 위해 무료화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땅끝 해남을 찾는 관광객 및 시설이용객의 편의와 공공복리를 위해 무료화를 결정했다'며 '무료로 전환되는 관광시설에 대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 장소로 활용되도록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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