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본사가 있는 과천 소재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말마 프렌즈-쉽 데이’를 개최한다. 

포니랜드에 입장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말마 부채와 종이썬캡을 증정하며, 아이들 맞춤 프로그램과 각종 볼거리와 재미가 어우러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4월 서울 야간 벚꽃축제에서 특히 인기가 많았던 초대형(8m) 말마 인형과 함께 8가지 말마 프렌즈 캐릭터 모형들을 추가로 설치하고 말마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인생네컷도 운영해 방문객들의 ‘인생샷’을 책임질 예정이다.

 ‘말마’는 지난해 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우리동네 캐릭터 공모전에서 입상한 한국마사회 대표 말 캐릭터다. 

렛츠런파크 서울만의 이색 이벤트 중 하나인 기마 퍼레이드 역시 말마 캐릭터들을 행진에 동참시켜 볼거리를 더했다. 

또한 미니 체육대회, 어린이 버블쇼, 말마 퀴즈쇼 등 동심을 저격할 특별 행사도 진행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40여종에 이르는 직업 체험과 공연 행사 등으로 구성된 '썸즈업 어린이날 축제'가 5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다. 

부산경남 축제의 눈에 띄는 부분은 ‘말 테마 체험관’이다. 이곳에서는 전문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수의사, 장제사, 기수, 말관리사와 같은 말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할 수 있다. 

렛츠런파크 제주 역시 어린이날 연휴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몽생이(어린 말) 가족 소풍'이라는 이름으로 가족 요리 교실, 이색 달리기, 어린이날 매직쇼 등을 준비했다. 

서울은 6, 7일, 부산경남은 5일과 7일, 제주는 5, 6일에 경마가 함께 열리고 부산경남과 제주는 어린이날 무료입장을 시행한다.

지역별 어린이날 행사 관련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