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 남도 꽃 정원 [가평군 제공]
 가평 자라섬 남도 꽃 정원 [가평군 제공]

경기 가평군 ‘2023 자라섬 꽃 페스티벌’을 5월20일~6월18일 연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공식 행사다. 그동안에는 꽃 정원만 개방했다. 

자라섬 남도 7만㎡ 규모의 정원에는 양귀비, 구절초, 비올라, 산파첸스, 아게라텀 등 14종의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일몰 후 오후 9시까지는 프로젝션 맵핑공연과 댜양한 조명을 활용한 빛의 정원이 펼쳐진다.  

숲길과 꽃길을 따라걸으며 산책·자연명상 등을 할 수 있는 치유프로그램인 '꽃 정원 힐링코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개막 당일 탄소중립 선언과 다채로운 공연, 홍보대사 위촉 등이 진행되고, 축제 기간 주말마다 지역 밴드와 청년 음악가 등이 참여하는 문화 공연이 열린다. 또한 포토존, 소원지, 느린우체통도 있다.

축제장 주변에 종합안내소, 수유실, 관광 안내 부스, 농산물 음료 판매 부스, 쉼터 등을 설치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원예·음료 체험을 비롯해 가평 농산물·화훼 판매 부스, 지역 장인 물품 전시 등 부대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축제 입장 시간은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며, 오후 9시까지 퇴장해야 한다. 

입장료는 7,000원인데 이중 5,000원은 가평지역화폐로 환급된다. 가평군민과 5세 이하는 무료다. 

특히 축제 기간 입장권을 소지하고 주변 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 등을 방문하면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군은 올해 ‘자라섬 봄꽃 축제'가 경기관광축제로 처음 선정되었고 자라섬이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자라섬 관광자원의 시너지 효과로 관람객이 한층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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