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증을 받고 있는 김승래 회장(우)
 당선증을 받고 있는 김승래 회장(우)

김승래 회장이 다시 한번 (사)대한장기협회를 이끌어 갈 수장으로 당선됐다.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사)대한장기협회 정기총회에서 제8대 협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한 김승래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임기 4년의 회장에  재 추대했다. 

이번 당선으로 3연임에 성공한 김승래 회장은 후보등록 공고를 거쳐 단독후보로 접수하여, 2023년 5월 21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사)대한장기협회 선거관리위원회 정복성 위원장은 당선 사실을 당일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지했다.

프로 9단인 김승래 당선자는 KBS장기왕전 해설자로 맹활약한 바 있으며, 2023년 신춘고수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2년 전 개인 유튜브채널 '김승래와 장군멍군'을 개설하여 활발한 장기보급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당선자는 "우리 모두는 이 시대의 정신으로 한 판의 장기에서 나타나는 졸의 순수함으로 함께 since 1956의 정통의 가치와 그 맥을 이어가자고 한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장기계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정기 총회에서는 수석부회장에 장하영 대표, 부회장에 김태원 회장, 박정대 대표를 선임했으며, 김진태 대표, 윤병세 초단, 박광섭 대표 등을 이사로 선임했다. 이어 김주 5단과 추광후 회계사 대표를 감사로 선임하고 협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자에 대해서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협회장 선거일 전통적으로 치르던 승단대회에서는 박광섭이 안기수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승단대회는 8강 진출자 전원이 모두 1단씩 승단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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