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서울 지하철 곳곳에서 댄스 축제가 열린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지하철 예술마당에서 댄스축제 '춤추는 지하철'(Dancing in the Metro)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가 준비한 탭 솔로와 클래식 탭 등 탭댄스 무대와 ‘HAPPY FEET’의 찰스턴, 솔로재즈, 린디합 등 스윙댄스 무대로 구성된다. 공연과 함께 ‘또타’ 인형을 받을 수 있는 관객 참여 이벤트도 열린다.
공연은 가산디지털단지역(3일·24일)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7일), 노원역(14일)의 지하에 마련된 예술마당에서 진행된다.
40분 공연으로 하루 2회씩 총 8회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하철 예술마당은 지난해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누구나 공사 누리집에서 신청 후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이다.
5월 말 기준으로 개인 공연뿐 아니라 아카펠라 합창, 오케스트라 연주 등 월평균 28건의 공연이 열렸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지하철 문화 활동을 지원해 시민들이 활기찬 일상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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