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 OK금융그룹이 KOVO컵 결승전을 치른다. 12일 오후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25-18 22-25 25-22 25-22)로 제압했고, OK금융은 파나소닉전에서 3-2(32-30 15-25 30-32 25-22 15-9)로 이겼다.

프로배구 남자부 지난 시즌 꼴찌팀(7위)이었던 삼성화재가 컵대회에서 리그 우승팀이자 3연속 통합 우승에 빛나는 대한항공을 꺾어 이변을 연출했다. 삼성화재는 KB손해보험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2018년 이래 5년 만에 컵대회 결승 무대를 밟는다.

결승에 진출한 OK금융은 창단 첫 컵대회 우승을 노린다. OK금융은 2015년과 2019년, 2021년에 코보컵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삼성화재와 OK금융 간 결승전은 오는 13일 오후 1시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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