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가을을 맞아 천혜의 자연과 구석기 유적이 발견된 역사의 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다양한 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연천장남 통일바라기축제를 비롯해 연천율무축제(농특산물 큰장터), 국화전시회, 당포성 별빛축제, 고려인삼축제 등을 열며 명실상부 ‘축제의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연천군 중면 삼곶리에 위치한 ‘임진강 댑싸리정원’이 오는 9월 1일 개장한다. 

댑싸리정원은 도시에서 보기 힘든 댑싸리와 백일홍, 코스모스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남면 통일바라기축제는 원당리 호로고루성 일대에서 9월 8일∼17일까지 열린다.

축제에 맞춰 호로고루 청보리밭에 나룻배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먹거리 부스, 의상 및 목공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국화 전시회는 전곡리유적지 내에서 10월 14일~29일까지 열린다. 행사기간 전곡리유적(약 9917㎡)에는 오색물결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연천군은 전철, 열기구, 재인폭포, 무지개터널 등 연천의 특징을 살린 대형 국화 조형물과 분재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재인폭포 오르빛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9월 22일~10월 22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재인폭포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당포성 별빛축제가 10월 6∼7일(미산면), 고려인삼축제가 10월 7∼9일(전곡리유적), 연천율무축제가 11월 10∼12일(전곡리유적) 각각 열린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을 찾는 관광객이 즐거운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축제가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지원하겠다'며 '다양한 축제를 통해 연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