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로 변신한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WKBL) 6개 구단과 일본 2팀, 호주 1팀, 필리핀대표팀 등 총 10팀이 참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결승전에서는 토요타 안텔롭스가 우리은행을 72대 6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토요타 가드 야스마 시오리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그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KB 스타즈가 일본의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에 져 4위에 그쳤다. KB는 3쿼터 한 때 12점 차까지 앞섰으나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74-79로 무릎을 꿇었다. 

 박신자컵은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인 박신자 여자의 이름을 따 2015년부터 진행됐다. 지난해까지는 비시즌 유망주 발굴을 목표로 하는 대회였지만 올해부터는 국제대회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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