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마산국화축제(10월28일∼11월6일)를 앞두고 축제장 인근 해상유원지 돝섬에서도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라고 7일 밝혔다.

마산합포구 유람선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닿는 돌섬은 푸른 바다의 풍광과 드넓게 펼쳐진 꽃밭을 배경으로 산책하기 좋다.

섬 정상부는 10월이면 댑싸리, 메리골드 등 가을꽃이 만개한다.

이밖에도 백합나무, 중국단풍나무 등이 곳곳에 터널을 이뤄 가을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가을 돝섬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산책길과 잔디광장, 정원, 섬 정상 곳곳에서 수목 전정과 제초작업 등환경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창원시는 안전점검도 진행하고 있으며, 해안가 바다체험길 구간의 오래된 목재데크를 철거하고 재정비 중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대표 관광지인 돌섬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으로 사계절 언제든 관광객들이 돝섬의 꽃과 바다를 구경하며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