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박물관 [해남군 제공]
 공룡박물관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은 명량대첩축제 기간인 8∼10일 해남공룡박물관이 관람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군은 축제기간 관람객들이 30분 거리의 공룡박물관도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공룡박물관 지하 거대공룡실에서는 주말인 9∼10일 배트맨 매직쇼, 풍선달인쇼 등 공연도 준비해 어린이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기획전시실에서는 국립중앙과학관과 공동으로 '우리 과학의 재발견 가치로움 전(展)' 순회전을 개최하고 있다.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자연사 제2호로 지정된 해남 공룡·익룡·새발자국을 비롯해 통영측우대, 자승차도해, 대한식소총, 동의보감, 자산어보 등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역사적 발전과정을 느낄 수 있는 자료들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곳은 400여점의 공룡 관련 화석과 희귀전시물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 전문박물관이다.

박물관과 함께 330만㎡의 야외공원, 공룡발자국 보호각 등이 조성돼 가족단위 관광객들과 어린이 체험학습 장소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남공룡박물관은 오는 추석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무료입장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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