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메밀꽃이 피어 있는 모습 [포천시 제공]
지난해 메밀꽃이 피어 있는 모습 [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시는 오는 16일부터 10월 29일까지 관인면 중리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가을꽃 정원'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생태경관딘지 30만㎡(약 8만평) 규모에 메리골드, 코스모스, 백일홍, 메밀꽃 등을 심어 정원을 꾸몄다.

특히, 10만㎡에 만개한 메밀꽃밭은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가을꽃 정원은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연장된 전망 데크길을 따라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정원에 심은 꽃은 추석 연휴인 9월 말부터 10월 초순까지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광활한 벌판에 만개한 가을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도록 간이 전망대를 설치했으며 동물 테마의 잔디 토피어리 조형물도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주차장은 생태경관단지를 이용할 때 280대, 하늘다리 이용 때 400대를 주차할 수 있다.

시는 가을꽃 정원이 운영되는 동안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꽃다발 만들기, 꽃차 시음회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가족형 전기자전거 62대를 운영한다.

상반기 봄꽃정원에서 시범 운영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가족형 전기자전거가 정식으로 운영한다.  운영 대수도 20대에서 62대로 추가했다. 

1시간 이용요금은 일반 관광객 2만원, 포천시민은 1만원으로 이용료의 50%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생태경관단지 가을꽃 정원을 방문해 한탄강의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추석 연휴 때 만개할 것으로 보여 부담 없이 방문, 가을꽃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을꽃 정원 운영 포스터 [포천시 제공]
가을꽃 정원 운영 포스터 [포천시 제공]

 

저작권자 © 리빙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