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 마련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은 21일 천연기념물 431호인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모래언덕)에서 '2023년 대한민국 사구축제'를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랜 시간과 바람이 만든 자연의 신비, 신두리 해안사구'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로 마련한다.

메인 행사인 생태탐방로 2㎞ 걷기대회(A, B코스)를 비롯해 소똥구리 공 굴리기, 모래그림 그리기 등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가족과 함께 하는 생태교육의 장으로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개최됐던 대한민국 사구축제에서 관광객들이 걷기대회 체험을 즐기고 있는 모습 [태안군 제공]
  2021년 개최 사구축제 모습 [태안군 제공]

걷기대회를 통해 모래언덕과 순비기언덕 등을 관람하며 아름다운 태안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고, 지난달 신두리 사구에 방사된 소똥구리 200마리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신두사구의 뛰어난 생태적 가치를 전 국민에 알리고자 한다' 며 '푸른 바다와 고운 모래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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