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피아노폭포·오산 물향기수목원·여주 강천섬·양평 용문산관광단지·양평 두물머리

경기관광공사는 2일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있는 경기도 내 여행명소 5곳을 소개했다. 

공사는 천고마비 계절이 짧아서 더욱 아쉬운 가을, 노랗게 빨갛게 물드는 가을 나무와 청명한 하늘의 조화가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장소에 대해 설명했다.

 남양주 피아노폭포 [경기관광공사 제공]
 남양주 피아노폭포 [경기관광공사 제공]

◆예술적 아름다움을 갖춘 피아노 모티브의 인공폭포 '남양주 피아노폭포'

남양주시 화도하수처리장에 있는 피아노폭포는 하수처리장이 예술적 장소로 변신한 곳이다. 

세계 최고 높이의 인공폭포와 인공절벽, 그랜드 피아노형 화장실을 설치했다.

이색적인 피아노 모양의 화장실 앞으로 시원한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은 방문객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환경홍보관에서는 하수처리장 과정 체험, 쓰레기 분리수거와 분해 기간 체험 등 다양한 환경 체험도 할 수 있다. 

 오산 물향기수목원 [경기관광공사 제공]
 오산 물향기수목원 [경기관광공사 제공]

◆단풍과 억새가 수놓아진 물과 나무의 향연 ‘오산 물향기수목원’

물향기수목원은 주로 물과 관련된 습지생태식물원, 수생식물원, 호습성 식물원과 한국의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중부지역 자생원 등이 있다.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조성된 수목원은 보유 식물이 1,930종에 이른다.

특히 가을에는 다양한 품종의 단풍나무를 비교해 볼 수 있고, 억새원에서는 갈대처럼 수생식물원과 어우러진 억새를 만날 수 있다.
 

 여주 강천섬  [경기관광공사 제공]
 여주 강천섬  [경기관광공사 제공]

◆천혜의 자연경관과 은행나무길이 아름다운 유원지 '여주 강천섬'

느티나무와 은행나무의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특히 단양쑥부쟁이 자생지로 유명하다. .

섬 중앙의 목련길·은행나무길, 억새 군락지 등 천혜의 자연경관이 보존되어 있으며, 2만㎡에 이르는 넓은 잔디광장과 놀이터가 조성돼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용문사 [경기관광공사 제공]
 용문사 [경기관광공사 제공]

◆천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상징인 관광지 ‘양평 용문산관광단지’

양평 용문산관광단지는 197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관광지 내의 볼거리로는 용문사,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정지국사 부도 및 비(보물 제531호), 용문산 지구전적비 등이 있다.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는 은행나무는 높이 60m, 둘레 12m가 넘고, 나이는 약 1100년에서 1300년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 생존하고 있는 은행나무 중 가장 크고 오래됐다. 

또한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이기도 하다.

 양평 두물머리 전경 [경기관광공사 제공]
 양평 두물머리 전경 [경기관광공사 제공]

◆물에 비친 오색으로 물든 풍경이 그려내는 한 폭의 수채화 '양평 두물머리'

양평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합쳐지는 곳이자, 한강의 시작이 되는 지점이다. 

물안개 쉼터는 두물머리의 물안개를 조망하며 쉴 수 있는 공간이다. 강물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이른 새벽부터 문전성시를 이루게 한다. 

소원 들어주는 나무인 소원 쉼터는 8자 모양으로 조성된 벤치 주변으로 조성된 쉼터이며, 사람들의 기원, 소망, 꿈, 희망의 의미를 담은 곳이다. 

또한 액자 포토존 역시 두물머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가을이면 양평 두물머리를 둘러싼 크고 작은 산들이 오색으로 물들게 되는데 그 모습이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 비춰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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