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법주사 [한국관광공사 제공]
 충북 보은 법주사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2024년 열린관광지' 사업 대상지 30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는 20곳을 선정했으나 올해는 30곳으로 사업 대상지를 확대했다.

강원 춘천 삼악산호수케이블카, 경기 파주 마장호수,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 등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열린관광지 사업'은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정비 등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장애 유형별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설치 등을 통해 누구에게나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 여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8개 지방자체단체 67개 관광지점이 접수됐으며, 서면 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된 관광지는 배리어 프리 전문가, 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하는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거쳐 관광지별로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한다.

이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설 개·보수 및 관광취약계층 유형별 관광콘텐츠 확충할 계획이다.

 경기 파주시 마장호수 [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 마장호수 [파주시 제공]

문체부는 조성이 완료된 열린관광지를 무장애 관광정보 플랫폼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관광 취약계층이 직접 대상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나눔여행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열린관광지가 국민 누구나 선호하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열린관광지를 대폭 확대하고 무장애 인식개선 교육, 숙박시설 등 무장애 관광정보 확충, 무장애 여행상품 지원과 같은 다양한 정책을 지원해 무장애 관광여건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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