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열린 야간 경마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
 2023년에 열린 야간 경마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는 5일 시행되는 갑진년 첫 경주를 앞두고 2024년 경마시행계획을 4일 발표했다.

마사회는 올해 최우수 경주마 선발체계를 고도화하고 연 2회 야간경마 시행 등 경마의 고품질화, 축제화를 위한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봄철 벚꽃축제, 가을 코리아컵과 연계해 야간경마를 연 2회 시행한다.

시즌제 경마체계 기틀 마련을 위해 그랑프리 등 주요 대상 경주는 오는 3월∼11월 사이에 개최한다. 이로써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국산마는 그랑프리 종료 시점인 11월 5주차까지의 누적승점을 기준으로 선발하게 된다.

또한 스피드 스포츠로서 경마 속성을 강화하고자 상위등급 경주 1,200m 및 1,800m에서 기록을 세운 경주마에게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이외에도 서울과 부산경남, 제주의 출전 신청을 수요일 오전으로 통일하고 6등급도 출전등록을 시행하는 등예측 가능성을 극대화해 경주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경마 정보를 조기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박진감 넘치는 수준 높은 레이스를 통해 국내 경마팬은 물론 해외 팬에게도 소구할 수 있는 K스포츠로서의 한국경마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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