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슬도등대 전경  [울산 동구 제공]
 울산 동구 슬도등대 전경  [울산 동구 제공]

울산 동구는 한국관광공사 '2024년 부산·울산 강소형 잠재 관광지 육성사업'에 슬도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관광 균형발전을 위해 인지도는 저조하나 잠재력이 높은다고 판단되는 지역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있다.

사업에 선정된 "슬도" 일원에 투입될 사업비 약 1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슬도’는 작은 구멍으로 섬 전체가 뒤덮여 일명 ‘곰보섬’이라 불리며 슬도등대가 랜드마크로 자리하고 있다.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소리가 거문고 소리처럼 들린다 하여 이름 지어진 ‘슬도’는 파도와 석양이 특히 아름다워 많은 사진작가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2011년 드라마 ‘욕망의 불꽃’, 2012년 ‘메이퀸’, 2013년 영화 ‘친구2’가 촬영되어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알려져있다.

동구는 관광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슬도 일원 지역특화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 부울경 지사와 협력해 슬도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할 것'이라며 '관광을 통한 생활인구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관광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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