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모습 [태안군 제공]
 지난해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모습 [태안군 제공]

 ‘꽃과 바다의 도시’ 태안군에서 260만 송이의 튤립을 만날 수 있는 봄꽃 축제가 펼쳐진다.

군은 오는 4월 12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2024 태안 세계 튤립꽃 박람회’가 개막해 5월 7일까지 운영된다고 6일 밝혔다.

이 축제는 빅데이터 기준 매년 4월 충남지역 관광객 수 1위를 차지하는 대표 축제다.

올해는 '당신의 하루가 꽃보다 예쁘기를'이라는 주제로 260만 송이 튤립을 비롯해 정원과 조형물 등 화려하고 입체적인 볼거리를 통해 뜻깊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아져 전국 봄꽃 개화 시기가 2주가량 빠를 것으로 전망되나, 꽃지해변과 맞닿은 코리아플라워파크의 경우 해풍 영향이 크게 작용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뜻을 모아 시작한 꽃축제가 오늘날 크게 성장해 1차 산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봄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리빙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