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동용궁사(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부산, 대구, 경주에 대만 기업의 최대 규모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이 몰려온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부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대만 최대의 플라스틱 제품 제조기업 인센티브단체 임직원 1,800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인센티브 관광은 기업이 우수한 직원 포상하기 위해 사기 진작 차원에서 제공하는 활동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하기 위해 2018년 사전답사를 지원하고, 현지 인센티브 여행사 대상 유치 활동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대만 기업 임직원들은 2월 13일부터 10월 20일까지 김해공항을 통해 30~40명씩 나누어 입국하여, 4박 5일의 일정으로 부산, 대구, 경주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김남천 한국관광공사 미팅인센티브팀장은 “방문 단체는 한국 재방문 빈도가 높은 주요 기업 중의 하나로 과거 1,000명 규모의 인센티브 단체를 한국으로 보낸 적이 있다. 그러나 이번 방문이 동 단체의 역대 최대 규모이고, 대형 인센티브단체로는 드물게 지방공항으로 입국 후 지방에서만 4박 5일을 보내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한해 동안 한국을 방문한 해외 기업회의 및 기업인센티브단체 관광객은 250,910명으로 전년 202,501명 대비 23%증가했다. 방한 대만 기업, 인센티브 관광객은 2016년 18,204명, 2017년 26,021명, 2018년 32,591명으로 매년 큰 폭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리빙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