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일간 고흥군청 앞 광장, 풍양면 대청 마을 일대에서 제1회 고흥 유자·석류축제가 열린다.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불리는 고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고흥의 특산품인 유자와 석류를 소재로 '유자향에 취하고 석류맛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첫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황금유자, 석류를 잡아라'는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행사다. 황금유자, 일반유자, 석류(노란색, 빨간색 볼 등)를 볼풀장에서 황금유자 및 석류를 찾은 사람에게 황금 열쇠(30만원 상당)를 증정한다.

그 외 공연 프로그램으로 버블매직쇼, 싸이댄스 퍼포먼스, 타악 퍼포먼스, 여성 5인조 브라스밴드 등의 공연이 열리며, 오늘은 키즈트롯에서 초대가수 미스트롯의 정다경, 김은빈이 출연한다.

고흥의 특산품인 유자와 석류의 상큼한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1석 2조의 가을축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축제에는 유자 석류 가요제를 비롯하여 대학가요제리턴즈, 전국 어린이 트로트 경연대회도 열린다.

고흥유자는 과실의 품질을 나타내는 얽음의 정도가 맑고 빛깔이 우수하여 맛과 향이 뛰어나며, 고흥 8품 중 1품 특산품이다.레몬보다 비타민C가 3배나 풍부해 목의 염증과 김침 완화에 좋다. 석류는 여성호르몬 유사 성분이 풍부해 흔히들 여성과 과일이라고 불리는데 고흥 8품 중 2품인 고흥석류는 환경 친화적인 방법으로 재배했다. 갱년기 장애 예방과 심장질환의 위험성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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