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내여행 트렌드 키워드(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소셜미디어 분석에 따르면 여행자의 취향이 세분화되고 있으며, 국내여행 트렌드 역시 개인 맞춤형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변화함에 따라 2020년 국내여행 트렌드는 6가지 키워드로 전망했다. 

먼저 지역 관광명소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유튜버 크리에이터의 성장(Regional Creator)이 두드러 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튜브 채널 내 국내여행 관련 언급량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여행 유튜버 중 개인 크리에이터가 차지하는 비율은 영상 기준 87%, 조회수 기준 75.7%로 나타났다. 지역을 소개하는 소규모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커져가고 있다.

여행 중 여행자는 식사를 하면서 동시에 음식에 대해 평가하는 비평가가 되어 별점을 주는(Enjoy & Critique Food) 경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셜데이터에서도 식사와 관련된 리뷰, 후기 등 평가 관련 키워드의 언급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통해 이를 예측할 수 있다.

초개인화 시대에 세분화된 취향에 맞는 나만의 여행 찾기(Find My Trip)도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소셜미디어에서 일반적인 키워드보다는 자신의 희망사항이 듬뿍 담기고 좀 더 구체적이며 세밀해진 키워드의 증가율이 두드러지고 있다.

붐비는 인기 여행지에서 쾌적한 숨은 여행지(Other Destinations)를 선호하는 경향도 눈에 띈다. ICT 진화로 여행의 디지털화 가속(Redesign With Technology)도 확산되고 있다.  갑자기 훌쩍 짧게 자주 떠나는 여행이 일상화(Make Trips Nearby)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상반기 당일여행 횟수가 무려 전년대비 23.6%나 증가했지만, 숙박여행 횟수는 2% 감소한 것에서도 이런 흐름을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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