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휴애리 매화축제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제주도 서귀포에서 봄을 알리는 매화축제가 열린다. 오는 2월 7일부터 3월 8일까지 한 달여 기간 동안 열리는 이번 매화축제는 휴애리 공원에 수십년된 매화나무가 가득한 매화정원에서 봄의 전령사로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매화는 장미과의 갈잎 중간 키 나무로 꽃을 강조한 이름이며, 열매를 강조한 이름은 매실나무이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매화는 다른 나무보다 꽃이 일찍 피어 2~3월에 절정을 이룬다. 그래서 매실나무를 꽃의 우두머리를 의미하는 ‘화괴’라도 부른다.

웨딩스냅 및 우정스냅, 인생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매화축제는 올해로 14년째를 맞았다. 이번 축제에서 동물먹이주기체험, 승마체험, 거위쇼 관람, 다양한 전통놀이체험 등 상설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갤러리 팡에서는 사진전, 포토존을 운영하여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극 '거위야 놀자'를 비롯하여 산토끼, 흑염소, 산양, 염소, 말 등에게 동물먹이주기체험, 돌탑쌓기, 굴렁쇠, 투호, 재기차기, 팽이돌리기, 널뛰기 등의 전통놀이체험, 승마체험, 야생화 자연 학습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지역사회 환원 차원에서 장애인단체, 보육원, 양로원 등은 축제 때마다 무료입장(사전예약 필수)을 진행하고 있으며, 도민과 관광객 가운데 3자녀이상(소인, 청소년) 입장료 50%할인행사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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