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매경오픈 이태희 등 시즌 우승자 4명 참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태희 선수(사진=KPGA 제공)

오는 27일~30일까지 경기 포천 소재 일동레이크골프클럽 힐, 마운틴코스(파72. 7,209야드)에서 총상금 5억원의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펼쳐진다.

2020 시즌 여섯 번째 대회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신설된 대회로 총 156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우승상금 1억원의 주인공을 가린다.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우승자 이지훈(34)과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우승한 이수민(27.스릭슨),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초 월요예선(먼데이) 통과자 우승의 역사를 썼던 김성현(22.골프존),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이태희까지 총 4명의 시즌 우승자들이 참가한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치러진 대회에서는 모두 각기 다른 우승자가 나온 가운데 이들의 활약상에 골프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인 지난 23일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태희(36.OK저축은행)의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린다. 현재 KPGA 코리안투어 4승을 기록중인 이태희는 우승한 뒤 출전한 바로 다음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둔 적이 없는 만큼 이번에는 그 징크스를 깰 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의 경우 2승을 거둔 김비오(30.호반건설)가 4월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 이어 9월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13개 대회만에 시즌 첫 다승을 적어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즌 규모가 축소됐지만 11월 열리는 최종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아직 6개 대회나 남아 다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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