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김기용, 울산페스티벌심포니와 협연 홍보 포스터(사진=울산문화재단 제공)

첼리스트 김기용이 울산페스티벌심포니와 협연으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1월 27일(금) 오후 7시30분에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울산페스티벌심포니가 주최·주관하고 울산광역시와 울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울산문화재단 '2020 울산예술지원' 선정 사업으로 전석 무료공연으로 진행되며,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운명' 교향곡과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이 연주된다.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첼리스트 장한나의 공연을 보고 감명을 받아 첼로를 시작했다는 협연자 첼리스트 김기용(39)은 전남대학교 재학중 인생의 스승인 첼리스트 양성원을 만나 음악적으로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대학시절, 관현악 정기연주회에서 생상 첼로 협주곡 협연과 KBS 신인음악회, 조선일보 신인음악회를 통해 음악적 재능을 선보였다.

독일 유학시절에는 아리랑 현악4중주로 활동, 벤라트성, 스페인 테네리, 폴란드 랑추트, 불가리아 루세, 이태리 파도바 등의 국제음악축제에서 연주 및 마스터클래스를 참여했다. 졸업 이후에도 첼리스트 양성원 교수의 이태리 칼리아리 캠프의 마스터클래스 참여 및 연주를 함으로써 끊임없는 학구열을 보여 주고 있다. 이태리 피렌체 일트릴로 음악학교에서 실내악과 지휘 공부를 했으며, tvN드라마 ‘반의반’에서 단역배우로도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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