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과 행정안전부는 찾아가고 싶은 가을섬 9곳으로 △경남 통영 장사도 △전남 신안군 병풍도 △충남 보령시 녹도 △전북 군산시 대장도 △경남 거제시 내도 △경남 사천시 월등도 △전남 고흥군 연홍도 △전남 여수시 거문도 △경남 통영시 욕지도를 선정했다.총 9곳의 섬은 △아름다운 단풍과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물들었 섬' (2곳) △누구나 걷기 좋은 길이 있는 '걸어봐 섬'( 5곳) △제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맛있 섬' (2곳) 등 3개의 여행 주제로 선정하였다.장사도와 병풍도는 가을 대표 볼거리인 아름다운 단풍과 꽃을 감상하
진도군 조도면 바다에는 178개 섬들이 새떼처럼 출렁인다. 이 중 맹골도는 맹골군도를 이루고 있는 가장 큰 섬이고 북쪽에 죽도가 있다.진도에서 남서쪽으로 53㎞ 떨어진 맹골도 섬 면적은 1.73㎢, 해안선 길이는 5㎞이다. 맹골도는 맨 처음 ‘매음골도’라고 부르다가 뾰족한 바위가 많아 ‘골(骨)’자를 써서 맹골도로 불렀다.맹골도 최고점은 132m이고 경사가 완만한 구릉성 산지로 이뤄져 있다. 해안선은 비교적 단조로우며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해식애가 발달했다. 자연경관이 빼어나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섬에는 곰솔, 동백나무,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해양 국가이자 반도 국가이다. 이 섬들에는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과 어부들의 안전을 위해 유인등대 38개 등 5,289개 등대가 있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섬과 사람을 이어주는 등대 불빛. 그 소통의 미학을 찾아 우리나라 해양 공간 곳곳을 30년 동안 답사한 섬 전문가 ‘박상건 시인의 섬과 등대여행’을 독점 연재한다. 그가 직접 취재하고 촬영한 생생한 섬과 바다 그리고 등대이야기가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 주)그날 밤 11시,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섬문화연구소 조도군도답사팀 일행은 전남 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