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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서울국유림관리소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수∼금요일에 '세계유산 창덕궁 나무와 꽃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프로그램은 일반인 대상 '궐내각사 나무 해설'과 어린이 대상 '왕세자 낙선재 숲'으로 구성된다.관원들이 업무를 보던 공간인 궐내각사 일대에서 열리는 나무 해설에서는 주요 건물을 함께 둘러보면서 과거 궁궐에서 숲을 관리하던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궐내각사 나무 해설'은 창덕궁의 나무와 꽃, 기후변화와 자연유산을 소재로 궁궐 숲 관리, 왕비가 누에치던 뽕나무, 동궐
문화
나혜란 기자
2024.04.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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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국보 영남루 마당에서 오는 6일부터 다채로운 무형유산 상설 공연을 한다고 5일 밝혔다.6일 오후 1시 30분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7~8월 제외)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공연을 연다.국가 무형유산인 밀양백중놀이와 경남도 무형유산인 무안 용호놀이, 감내게줄당기기, 밀양법흥상원놀이, 밀양작약산예수재 공연 등이 펼쳐진다.무형유산 상설공연은 2008년부터 17년을 이어 온 공연으로 최초 3개의 작품에서 5개로 확대 운영된다.5월에는 더 풍성한 무형유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5월4일 백중놀이와 감내
문화
나혜란 기자
2024.04.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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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이 서재 겸 집무 공간으로 사용했던 경복궁 집옥재의 문을 활짝 열고 관람객을 맞이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경복궁 집옥재와 팔우정 내부를 4월3일부터 10월31일까지 일반에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경복궁 건청궁 권역 서편에 자리한 집옥재(集玉齋)는 '옥처럼 귀한 보물을 모은다'는 의미를 가진 전각이다.고종(재위 1863∼1907)은 이곳을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 사신들을 맞았다. 2층 구조의 팔각형 누각인 팔우정과 단층 건물인 협길당이 함께 붙어있다경복궁관리소는 2016년부터 집옥재에 조선시대 역사·문화, 왕실자료
문화
정병준 기자
2024.03.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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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와 대한제국 시대 궁궐 변천사를 간직한 창덕궁 희정당의 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행사가 열린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국립국악원과 함께 다음 달 3∼6일 나흘간 '오얏꽃등 밝힌 창덕궁의 밤' 행사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창덕궁의 내전 영역에 속하는 희정당(熙政堂)은 '밝은 정사를 펼치다'는 의미를 담은 전각이다.조선 후기 편전(便殿)인 선정전(宣政殿)을 대신해 업무 보고, 국가 정책 토론 등이 열리는 왕의 집무실로 쓰였다. 현재 남아있는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된 건물을
문화
정병준 기자
2024.03.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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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 세종대왕릉 진달래 숲길이 진달래꽃 개화 시기에 맞춰 관광객을 맞는다. 문화재청은 이달 26일부터 4월 7일까지 세종대왕릉 진달래 숲길을 특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진달래 숲길은 세종대왕릉의 홍살문 왼쪽 산자락에 있으며, 울창한 소나무와 진달래 군락(약 1만㎡)이 어우러져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다.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개방 기간에 진달래 숲길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진 공모 행사를 열어 총 30명에게 커피 교환권을 줄 예정이다.실제 진달래꽃 개화 시기는 변동될 수 있는
문화
정병준 기자
2024.03.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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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낙선재 후원 일대를 둘러보는 '봄을 품은 낙선재'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낙선재는 조선 24대 와 헌종(재위 1834∼1849) 시기인 1847년에 지어졌다.낙선재 건물을 기준으로 우측에는 석복헌과 수강재가, 뒤편에는 각종 화초와 화계(花階·계단식 화단)가 있는데 이를 통칭해서 낙선재라고 부른다.헌종이 서재 겸 휴식 공간으로 이용하자 지은 이 건물은 다른 궁궐에서 볼 수 있을 법한 화려한 단청은 없지만, 소박하고 단아하면서 기품 있는 공간으로 잘 알려져
문화
정병준 기자
2024.03.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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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석어당에 올라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궁궐에서는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축물인 덕수궁 석어당(昔御堂)에서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덕수궁의 5개 주요 전각인 석어당, 중화전, 함녕전, 즉조당, 준명당의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석어당은 '옛 임금이 머물던 집'이라는 뜻으로, 옛 임금은 선조(재위 1567∼1608)를 지칭한다.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의주로 피신했다가 전쟁이 끝난 뒤 돌아와 머물렀으며,
문화
나혜란 기자
2024.03.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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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과 서해바다가 어우러져 해넘이 명소로 유명한 전북 '김제 진봉산 망해사(望海寺) 일원'이 명승이 된다.문화재청은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올해 5월부터는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11일 예고했다.김제 진봉면 심포리에 자리한 망해사 일대는 예부터 만경강, 서해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명소다.망해사는 바다를 바라보는 사찰이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 서해안의 낙조를 감상하기에 좋은 곳으로 이름나 있다. 인근 전망대에 올라서면 바다와 평야를 동시에 볼 수 있어 해넘이 명소로도 유명하
문화
조인순 기자
2024.03.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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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의 으뜸 전각인 인정전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수∼일요일에 인정전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1985년 국보로 지정된 인정전은 창덕궁의 중심 건물로 왕의 즉위식과 결혼식, 세자 책봉식, 문무백관 하례식, 사신 접견 등 국가의 공식적인 으식을 치르덧 곳이다.높은 천장을 받들고 있는 중층 건물로, 외관으로 보면 2층으로 보이지만 내부는 위아래가 트인 통층 형태이며 왕의 권위를 보여주는 장식으로 내부 곳곳을 꾸몄다.구름 사이로
문화
정병준 기자
2024.02.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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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이어지며 절경을 이루는 전라남도 고흥 팔영산 일대가 명승이 된다.1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 분과는 최근 회의에서 '고흥 팔영산'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할지를 검토해 안건을 가결했다.고흥 팔영산은 고흥을 대표하는 '고흥 10경(景)' 가운데 으뜸으로 꼽힌다.유영봉(491m), 성주봉(538m), 생황봉(564m), 사자봉(578m), 오로봉(579m), 두류봉(596m), 칠성봉(598m), 적취봉(608m) 등 8개의 봉우리가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이룬다.고흥군에 따르면 본
문화
정병준 기자
2024.02.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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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다음 달부터 경기 고양 서오릉과 김포 장릉을 오전 7시부터 개방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두 왕릉의 개방시간은 오전 6시(2∼10월)와 오전 6시 30분(11∼1월) 이었다.그러나 2009년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보존·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고, 새벽 시간대에 멧돼지·유기견 출몰 등의 사고 위험성도 있었다. 조선왕릉은 6·25 전쟁 뒤 도심 체육공원 등이 미흡해 1961년 서울 정릉을 시작으로 조기 개방됐으나, 1980년대 궁·능 복원사업에 따라 순차적으로 폐지
문화
조인순 기자
2024.01.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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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은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용의 힘차고 진취적인 기상이 깃든 청룡산과 용봉산을 소개했다.3일 홍성군에 따르면 청룡산(해발 236m)은 결성면 무량리와 서부면 판교리에 걸쳐 있으며 서쪽으로는 천수만을 끼고 있다.갈산면 와룡천의 용담에서 볼 때 푸른 용이 주변 경치를 구경하는 듯 산줄기가 구불구불하게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실제 산길을 걸어보면 용의 등을 밟고 가는 느낌을 쉽게 받을 수 있다.내포역사인물길 4코스(결성동헌~김좌진 장군 생가지)에 속해 있으며, 산의 동북쪽으로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가지가 있다.청룡산 동
문화
정병준 기자
2024.01.0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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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낙조가 아름다운 '영광 불갑산 불갑사 일원' 명승된다문화재청은 '영광 불갑산 불갑사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2일 예고했다.'영광 불갑산 불갑사 일원'은 아름다운 산세 경관을 자랑하는 불갑산과 오랜 연혁을 간직한 천년고찰 불갑사가 조화를 이루는 명승지로 잘 알려져 있다.불갑산의 높이는 516m로, 천연기념물인 참식나무 군락지와 전국 최대 규모로 알려진 상사화 군락지가 있어 생태적, 학술적 가치가 높으며 또한, 이곳에서 국가 기우제를 지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불갑산 자락에 있는 불갑사(佛甲寺)는 유서 깊은 사찰로 이
문화
조인순 기자
2023.12.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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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가 남한산성 외성곽, 4대문, 수어장대, 연무관 등으로 이어지는 야간조명 2단계 사업을 지난 11일 완공했다고 13일 밝혔다.야간조명 사업은 3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앞서 2020년 12월~2021년 5월 행궁과 행궁광장에 대해 1단계 사업을 진행했다.2단계 사업은 2022년 3월 착공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3단계는 남문·북문 숲길 탐방로, 북측·서측 성벽 탐방로 등을 대상으로 2025년 착공 계획이다.남한산성 야간조명 2단계 사업을 통해 문화재에 훼손이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남한산성 사대문과 외성곽
문화
정병준 기자
2023.12.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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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이래운)는 '제59회 지역 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하고 106편의 후보작 중 보도 4편, 정규 2편, 특집 2편 등 분야별 우수작 8편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보도 분야에서는 선출직 기초의원의 업무 추진비 부당 사용 내막을 고발한 ▲종로구의회 의장 등 업무 추진비…'당원 모임 식대 결제'(SK브로드밴드 종로중구방송), 미 공군 사격장 부지에 들어선 수백억원 규모 시설의 운영 실태를 연속 보도한 ▲[기획보도] 매향리, 그 후'(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가 선정됐다.벼랑 끝에 놓인 지방 의료 현실을
문화
정병준 기자
2023.11.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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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천마총 발굴현장 등 연구기록물 200건을 초·중·고등 학습 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문화유산 지식e음"에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사회, 역사 교과서 21종 21권에 수록된 국보, 보물 등 주요 문화유산 가운데 연구원이 보유한 사진 자료 등을 전·현직 교사, 교과서 집필진 등의 의견을 받아 구성했다.특히, 올해 발굴 50주년을 맞아 경주 천마총의 발굴현장 모습과, 함께 발굴된 ‘천마도’를 비롯해 ‘공주 무령왕릉’, ‘익산 미륵사지 석탑’,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보은 법주사 팔상전’, ‘서
문화
정병준 기자
2023.11.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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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15일부터 12월 18일까지 계조당에서 '왕세자의 공간, 경복궁 계조당' 전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계조당은 경복궁 동쪽에 자리 잡은 동궁(東宮) 권역의 일부분이다.조선의 제4대 임금인 세종(재위 1418∼1450)이 훗날 문종(재위 1450∼1452)이 되는 왕세자가 정무를 보거나 외국 사신을 접견하는 공간으로 쓰기 위해 1443년 건립했다.‘계조(繼照)’는 ‘계승해(繼) 비춰준다(照)’라는 뜻으로, 왕위계승을 의미한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계조당에서는 신하들이 조정에 나아가 왕세자
문화
정병준 기자
2023.11.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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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말이산 고분군에서 '제35회 아라가야 문화제'를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함안박물관·말이산고분군·아라길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는 '말이산고분군! 세계의 유산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군은 아라가야의 우수한 역사성과 높은 문화 수준, 세계유산을 간직한 지역 명소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6일 오후 6시에 식전행사로 아라초등학교에서 함안박물관까지 아라대왕 행렬을 진행한다.개막식에서는 아라가야의 역사테마를 재구성한 스토리텔링 공연과 가을밤을 화려하게
문화
조인순 기자
2023.10.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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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세계유산 조선왕릉을 널리 알리고 왕릉 숲길에서 여유와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선왕릉 숲길 8개소를 오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시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을철을 맞아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및 경릉~자연학습장 숲길’, △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 남양주 사릉 ‘능침 뒤 소나무길’, △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 파주 장릉 ‘능침 북쪽 숲길’, △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 파주 삼릉 ‘영릉~순릉 작은 연못 숲길’,
문화
정병준 기자
2023.09.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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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섬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준비에 한창이다.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 신안군이 공동 주최하는 올해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서 열린다.신안군에 따르면 문화의 달 행사는 '섬, 대한민국 문화다양성의 보고- 1004섬 예술로 날다'를 주제로 10월 20일부터 사흘간 자은도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펼쳐진다.군은 '예술로, 미래로, 바다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섬마을의 생태와 다양성, 문화를 녹여낸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도 있다.전야제와 개막식이
문화
조인순 기자
2023.09.08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