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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에서 시민들이 벚꽃이 활짝 핀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서강대교 남단부터 의원회관 사거리까지 국회 뒤편 윤중로 1.7㎞ 구간에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여 벚꽃길을 개방한다. 개방 시기는 17일까지고, 개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주말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칼럼|포토|기타
현경학 기자
2022.04.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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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어도못 우는 너를 위해내가 대신 울어줄게마음놓고 울어줄게오랜 나날네가 그토록사랑하고 사랑받은모든 기억들행복했던 순간들푸르게 푸르게내가 대신 노래해줄게- 이해인, ‘파도의 말’ 중에서 누군가에게 어깨 기대고 싶을 때, 외롭고 쓰라린 이 내 마음을 대신 표현해줄 때처럼, 든든하고 고맙고 행복할 때가 또 어디 있으랴.시인은 파도를 통해 그런 사람의 마음을 대변하고,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 부서지는 파도소리는 그냥 부서지는 것이 아니다. 너를 위하여, 말 못하는 너의 속울음을 위해, 크게 더 크게 부서지면서 대신 울어주는 것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7.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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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맞아 6월 한 달간 한강의 이색 문화공간에서 다양한 무료공연을 펼친다. 한강의 석양과 야경을 바라보며 무료로 즐기는 여름밤의 ‘문화 피서’는 11개 한강공원 각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진행되는 ‘눕콘’(누워서 보는 콘서트)은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하기에 최적의 공연으로 손꼽힌다. 6월 매주 금·토 저녁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료로 진행되니,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한강에서 가장 편안한 문화생활을 누려보자.8일에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레저
박상건 기자
2019.06.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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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세계적인 프로 골퍼 최경주 선수가 골프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고향인 완도의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원포인트 벙커샷 레슨’을 진행했다.이번 레슨은 전남체육회와 장명철 회장(전남역도연맹) 주관으로 추진되었으며 골프 꿈나무 10명이 참여했다. 최경주 선수의 벙커샷은 PGA 선수들 사이에서 정교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데 ‘꿈은 반드시 후원 받아야 한다.’는 자신의 철학대로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주고 싶어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또한 “어려운 환경을 딛고 프로 골퍼로 성장시켜 준 고향을 인생의 가장 소중한 자산으
문화
박상건 기자
2018.11.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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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부터 770만 낚시인의 광장역할을 할 ‘전문가 낚시강좌'와 '낚시 이모조모' 페이지를 신설한다. 서울시낚시협회와 함께 만드는 이 지면은 매주 월요일, 목요일에 바다낚시와 민물낚시 두 분야의 전문가가 쉽고 재밌게 이야기하는 ‘전문가 낚시강좌’를 연재한다. 이와 함께 낚시협회 회원과 낚시 동호회 여러분들이 전해오는 전국 낚시조황과 출조 정보, 낚시업계의 이모조모 등 생생한 소식들을 보도한다. 아울러 다양하고 생생한 낚시정보를 독자들과 실시간 공유하고자 하는 지역 통신원과 기사제보도 기다린다. 통신원, 낚시제보
레저
박상건 기자
2018.09.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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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구 770만. 최근 급속도로 증가 추세를 보인 점을 감안하면 낚시인구 1천만 시대도 멀지 않았다. 이 같은 현상은 ‘형제꽝조사’ 등 다양한 낚시 예능프로그램이 한 몫을 했다. 낚시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서도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로움과 정서적 치유까지 가능한 힐링 레포츠이다.기계처럼 반복되는 도시의 일상을 훌훌 털고 언제든지 바다와 호수와 계류로 떠나 만나는 이 맑디맑은 자연과 호흡의 순간. 수면 아래 물고기와 교감을 통해 전율하는 입질의 손맛. 낚싯줄에서 울리는 짜릿함을 신호로 쉼 없는 감아올
레저
박상건 기자
2018.08.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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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낚시 인구가 800만을 넘어섰다. 지난해 낚시어선 이용객 수는 343만 명으로 1년 만에 약 16%가 증가했다. 이처럼 레저분야의 낚시 인구는 급상승 중에 있다. 이런 가운데 바다를 접하기 어려운 서울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하여 서울시와 마포구청이 생활체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서울시민 낚시학교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서울시민 낚시학교는 지난 6월 개강 후 올해 11월까지 진행되는데 중간 수업 일정에도 언제든지 신입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민 낚시학교 수업은 서울 마포구 서강동 주
레저
박상건 기자
2018.07.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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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주어진 악조건 속에서 조상 대대로 도전과 응전으로 살아온 외로운 섬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투박하고 강인한 면이 부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기에 안으로는 혈육과 이웃사랑은 더욱 굳건해지고 그런 사랑은 주위에 더 깊은 감동을 주곤 한다. 강화군 최북단에 위치한 서도면에 요즘같이 각박한 터에 이웃사랑의 훈풍이 불어가면서 지역주민의 소문을 넘어 전국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서도면은 주문도, 아차도, 볼음도, 말도 4개 유인도와 9개 무인도로 이루어진 면소재지 섬이다. 가장 대표적인 해수욕장이 뒷장술해수욕장과 대빈
여행
박상건 기자
2018.06.01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