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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 하고땅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네.청룡 흑룡 흩어져 비 개인 나루잡초나 일깨우는 잔바람이 되라네. 산은 날더러 들꽃이 되라 하고강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 하네.산서리 맵차거든 풀 속에 얼굴 묻고물여울 모질거든 바위 뒤에 붙으라네. 하늘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고산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 하네. - 신경림, ‘목계장터’ 중에서 1979년 시집 「새재」에 실린 이 시는 4음보 민요가락에 3음보 가락을 적절하게 배치한 민요풍의 걸작이다. ‘하고’, ‘하네’, ‘라네’ 등 반복적 리듬은 시에 생동감을 더한다. 이런
문화
박상건 기자
2018.11.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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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해양 국가이자 반도 국가이다. 이 섬들에는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과 어부들의 안전을 위해 유인등대 38개 등 5,289개 등대가 있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섬과 사람을 이어주는 등대 불빛. 그 소통의 미학을 찾아 우리나라 해양 공간 곳곳을 30년 동안 답사한 섬 전문가 ‘박상건 시인의 섬과 등대여행’을 독점 연재한다. 그가 직접 취재하고 촬영한 생생한 섬과 바다 그리고 등대이야기가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 주)화암추등대는 울산시 방어동 962-2번지에 있다. 문현삼거리에서 꽃바위 이정표를 따
여행
박상건 기자
2018.11.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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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갯바위낚시에 필요한 각종 보조 장비 및 용품에 대하여 알아보겠다.요즘에는 낚시의류 및 모자 등과 더불어 밑밥 통까지 멋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있다. 최근에는 수입 조구업체인 다이*에서 패션쇼를 했을 정도로 낚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되었다. 그러나 일부낚시인 및 입문자들은 정해놓은 금액 이상을 지출하지 않기 위해서 생략하는 이들도 상당히 많다.그럼 어떤 용품들이 있는지 또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 살펴보자.(사진 참고)1. 구명조끼(부력제 타입) 테트라포트 및 방파의 낙상 및 실족의 위험 때문에 필히 가스팽창식이
레저
김현경 PD
2018.11.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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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갯바위낚시 미끼 꿰기와 물때읽기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갯바위 찌낚시채비와 포인트 선택을 완료하였다면 사용할 장소에 따른 미끼선택을 해야 한다.미끼의 종류와 꿰는 방법물고기를 잘 낚는 방법은 잘 낚이는 미끼를 쓰는 것이다. 당연하고 우스운 말이지만, 미끼하나만 잘 써도 정말 쉽게 낚을 수 있다.크릴미끼는 갯바위낚시미끼의 기본이다. 민물, 바다, 루어낚시를 통틀어 가장 기본이 되는 낚시의 이론이라면 당연히 “매치 더 베이트(Match the bait)”이다. 이를 위해서 자연스러운 방법과 인위적인 방법 2가지로 나뉜다.
레저
김현경 PD
2018.11.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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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기다린다, 바다로 열린 창가에난 줄기가 그리움의 노을바다를 젓는다울컥, *용정의 매생이국이 파도소리 퍼 올린다.장작불 지피며 기다림으로 저물어 가고온 식구들 가슴 따뜻하게 말아주던,*공돌 소리마다 겨울밤은 아랫목으로깊어 갔다. 등외품 신세인지라 공판장엔 따라가지 못하고완행버스에 절인 눈물 다 쥐어짜고서야좌판에서 실핏줄 눈을 뜨던, 그 눈길에 타들어 가던광주 양동시장 인파 속의 햇살들. 햇살들이 백열등을 밝히고 귀항하는 노(櫓)소리기다려도 오지 않고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야 마는,그리운 갯비릿내 치렁치렁 밀려온다저 바다로 청동
문화
박상건 기자
2018.11.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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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해양 국가이자 반도 국가이다. 이 섬들에는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과 어부들의 안전을 위해 유인등대 38개 등 5,289개 등대가 있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섬과 사람을 이어주는 등대 불빛. 그 소통의 미학을 찾아 우리나라 해양 공간 곳곳을 30년 동안 답사한 섬 전문가 ‘박상건 시인의 섬과 등대여행’을 독점 연재한다. 그가 직접 취재하고 촬영한 생생한 섬과 바다 그리고 등대이야기가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 주)그날 밤 11시,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섬문화연구소 조도군도답사팀 일행은 전남 진도
여행
박상건 기자
2018.11.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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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다가오고 민물과 바다의 조황이 조금씩 소강상태로 접어들 때 활발하게 할 수 있는 낚시가 있다 바로 송어 루어낚시이다. 가벼운 Ul 액션의 루어낚시대와 1g~4g 사이의 마이크로스푼만 있다면 Okey 이다. 중부권을 기준으로 송어낚시터 개장의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현재 가장 인기 있는 송어낚시터를 소개해 본다.유정낚시터 (광주), 양벌낚시터(광주), 사각지낚시 (구미), 화도낚시터 (남양주), 돌다리낚시 (문경), 뒷방울낚시 (시흥), 물왕낚시터 (시흥), 달월낚시터 (시흥), 덕봉낚시터 (안성), 원당낚시터 (양주), 칠봉산
레저
김현경 PD
2018.11.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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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초보자들에게 장비 선택이 제1의 진입장벽이라면, 두 번째로 접하게 되는 관문은 매듭이다. 낚시엔 수많은 매듭 방법이 존재한다. 우측 채비도에서 보듯이 내 스스로 낚싯대를 세팅(setting)하기 위해서는 바늘 매듭을 포함하여 4~5가지의 매듭법을 알아야 한다. 최초 한 두 번은 낚시점 사장님에게 맡기는 게 가능하겠지만 낚시를 하는 도중 채비를 다시 해야 하는 상황도 생기고, 잦은 출조로 원줄을 교체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낚시인이라면 스스로 채비를 그것도 능숙하게 할 줄 알아야 한다.서두에 언급했듯이 세상엔 참으로 많은
레저
김현경 PD
2018.11.0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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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해양 국가이자 반도 국가이다. 이 섬들에는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과 어부들의 안전을 위해 유인등대 38개 등 5,289개 등대가 있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섬과 사람을 이어주는 등대 불빛. 그 소통의 미학을 찾아 우리나라 해양 공간 곳곳을 30년 동안 답사한 섬 전문가 ‘박상건 시인의 섬과 등대여행’을 독점 연재한다. 그가 직접 취재하고 촬영한 생생한 섬과 바다 그리고 등대이야기가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 주)금일도는 한반도 최남단 완도군에 소속된 인구 3,964명의 큰 섬이다. 완도 본섬에
여행
박상건 기자
2018.11.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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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겨울밤 거리에서 귤 몇 개 놓고살아온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니에게귤 값을 깎으면서 기뻐하던 너를 위하여나는 슬픔의 평등한 얼굴을 보여 주겠다.내가 어둠 속에서 너를 부를 때단 한 번도 평등하게 웃어 주질 않은가마니에 덮인 동사자가 다시 얼어 죽을 때가마니 한 장조차 덮어주지 않은무관심한 너의 사랑을 위해흘릴 줄 모르는 너의 눈물을 위해나는 이제 너에게도 기다림을 주겠다.이 세상에 내리던 함박눈을 멈추겠다. - 정호승, ‘기쁨이 슬픔에게’ 중에서 1979년 창작과비평사에
문화
박상건 기자
2018.11.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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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해양 국가이자 반도 국가이다. 이 섬들에는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과 어부들의 안전을 위해 유인등대 35개를 비롯하여 5,289개 등대가 있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섬과 사람을 이어주는 등대 불빛. 그 소통의 미학을 찾아 우리나라 해양 공간 곳곳을 30년 동안 답사한 섬 전문가 ‘박상건 시인의 섬과 등대여행’을 독점 연재한다. 그가 직접 취재하고 촬영한 생생한 섬과 바다 그리고 등대이야기가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 주)“망망대해 그 너머/연사흘 흰 거품 물고/칠천만 년 꾹꾹 눌러 둔 고독이/마
여행
박상건 기자
2018.10.3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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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시즌으로 가을철 풍경이 아름답게 넘치는 낚시터에는 대물을 낚기 위해 많은 낚시인들이 찾고 있다. 또한 낚시인들을 위한 낚시대회가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다. 제6회 강서구낚시협회장배 낚시대회는 오는 27일 강화군 이강리 수로에서 개최된다.강화군 이강리 수로는 대물붕어와 잉어 등 입질이 활한 곳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강서구낚시협회는 강서구민들의 소통과 화합, 건강을 위해 개최되는 낚시대회에는 그동안 협회 발전에 공이 많은 유공자 표창과 많은 낚시용품, 다양한 상품, 행운상을 준비해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아
레저
김현경 PD
2018.10.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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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해양 국가이자 반도 국가이다. 이 섬들에는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과 어부들의 안전을 위해 유인등대 35개를 비롯하여 5,289개 등대가 있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섬과 사람을 이어주는 등대 불빛. 그 소통의 미학을 찾아 우리나라 해양 공간 곳곳을 30년 동안 답사한 섬 전문가 ‘박상건 시인의 섬과 등대여행’을 독점 연재한다. 그가 직접 취재하고 촬영한 생생한 섬과 바다 그리고 등대이야기가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 주)한 사나흘 조용히 머물다 오고 싶은 섬.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시골스러운 민
여행
박상건 기자
2018.10.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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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으로, 여행 작가로 분주하게 살아온 이호준 시인이 「티그리스강에는 샤가 산다」라는 제목의 첫 시집을 ‘천년의 시작’에서 펴냈다. 시집 목차만 훑어보아도 이 시집의 색깔과 질감을 짐작할 수 있다. ‘갈매기 태양까지 날다’, ‘바다로 간 길’, ‘레닌, 여행을 꿈꾸다’, ‘오로라를 오리다’, ‘자작나무’, ‘밤바다에 들다’, ‘산사의 아침’, ‘거룻배가 있는 풍경’, ‘단풍 들다, 단풍 지다’, ‘그리움의 실체’, ‘홍매(紅梅) 피다’, ‘감나무의 조문’, ‘수몰지에 내리는 비’, ‘3월에 내리는 저 눈’, ‘홍시 먹는 아침’,
문화
박상건 기자
2018.10.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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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도 가려울 때가 있다씨앗이 썩어 싹이 되어 솟고여린 뿌리 칭얼대며 품속 파고들 때흙은 못 견디게 가려워 실실 웃으며떡고물 같은 먼지 피워 올리는 것이다눈 밝은 농부라면 그걸 금세 알아차리고헛청에서 낮잠이나 퍼질러 자는 갈퀴 깨워흙의 등이고 겨드랑이고 아랫도리고 장딴지고슬슬 제 살처럼 긁어주고 있을 것이다또 그걸 알고 으쓱으쓱 우쭐우쭐 맨머리 새싹들은갓 입학한 어린애들처럼 재잘대며 자랄 것이다가려울 때를 알아 긁어주는 마음처럼애틋한 사랑 어디 있을까갈퀴를 만나 진저리치는 저 살들의 환희모든 살아 있는 것들은사는 동안 가려워서 갈퀴를
문화
박상건 기자
2018.10.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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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해양 국가이자 반도 국가이다. 이 섬들에는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과 어부들의 안전을 위해 유인등대 35개를 비롯하여 5,289개 등대가 있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섬과 사람을 이어주는 등대 불빛. 그 소통의 미학을 찾아 우리나라 해양 공간 곳곳을 30년 동안 답사한 섬 전문가 ‘박상건 시인의 섬과 등대여행’을 독점 연재한다. 그가 직접 취재하고 촬영한 생생한 섬과 바다 그리고 등대이야기가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 주)팔미도는 인천항에서 남쪽으로 15.7㎞ 해상에 떨어져 있다. 괭이갈매기와 가
여행
박상건 기자
2018.10.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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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우럭낚시로 우럭, 광어, 놀래미, 장대, 대구등 다양한 어종을 낚아 보았다면, 이제는 주꾸미 차례다.해마다 봄이면 주꾸미 축제가 열릴 만큼 봄에 꼭 맛봐야 하는 주꾸미는 문어과 두족류의 낚시대상어다.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도 풍부하여 영양만점. 낚시인이라면 선상위의 주꾸미라면은 꼭 먹어 봐야 하는 낚시대표 음식이다. 주꾸미 낚시는 ‘왕눈이에기’ 라는 새우모양의 루어미끼를 이용하여 낚시를 하는데 장비의 형태와 채비의 모양이 선상우럭낚시와 상당히 닮아있다.그럼 바로 선상 주꾸미낚시의 장비에 대해 알아보자.장비는 130~160cm사이
레저
이재호 기자
2018.10.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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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은 전편에 이어 낚싯대의 선택 요령을 언급한다. 낚싯대의 휨새는 입문/초보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이다. 연질-중질-중경질-경질대. 이에 대해 흔히 업계 표준이라 불리 우는 Standard가 제시된 것도 없고, 학문적인 명확한 분류법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더 어렵다. 이에 낚시인 들은 상대적 비교를 통해 이를 표현한다. ‘이 낚싯대는 A사의 그것보다 경질이다’라는 식이다. 그럼에도 조사들의 일반적인 분류 방법은 휨새의 위치에 따라 나누는 것이다. 낚싯대 전체 길이에서 손잡이대(바톤대)를 빼고, 고기를 걸었을 때 가
레저
이상원 기자
2018.10.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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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는 서로 어우러져기대고 산다.햇살 따가와질수록깊이 익어 스스로를 아끼고이웃들에게 저를 맡긴다.서로가 서로의 몸을 묶어더 튼튼해진 백성들을 보아라죄도 없이 죄지어서 더욱 불타는마음들을 보아라 벼가 춤출 때벼는 소리없이 떠나간다.벼는 가을 하늘에도서러운 눈 씻어 맑게 다스릴 줄 알고바람 한 점에도제 몸의 노여움을 덮는다.저의 가슴도 더운 줄을 안다.벼가 떠나가며 바치는이 넓디 넓은 사랑쓰러지고 쓰러지고 다시 일어서서 드리는이 피 묻은 그리움,이 넉넉한 힘- 이성부, ‘벼’ 전문 가뭄과 태풍을 만나 한바탕 몸부림친 후에 가을을 맞는 벼
문화
박상건 기자
2018.10.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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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그림 그리고 시적 이미지를 가미한 독특한 기법의 ‘서성강전’이 천안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10월 14일까지 열린다.서성강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문득,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가 떠오른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그에게로 가서 나도/그의 꽃이 되고 싶다.//우리들은 모두/무엇이 되고 싶다.//너는 나에게 나
문화
박상건 기자
2018.10.12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