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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는 밤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위험한 해안선, 급류와 암초, 항구와 방파제, 외딴섬 등에 세워진다. 등대는 일본이 1876년 병자수호조약을 빌미로 우리나라 개항과 해안측량, 항구에 거주한 일본인을 위해 설치하기 시작했다. 특히 일본은 청일전쟁 때 우리 땅으로 전쟁 물자를 실어 나르던 중 조난사고가 잇따르자 우리 측에 등대 설치를 강요했다. 우리 국민들 노동력을 착취해 강압적으로 등대를 세우면서 섬 주민들은 격분했고 마침내 등대를 습격하는 등 항일운동이 일어났다. 본지는 ‘3․1혁명 100주년’을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2.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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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는 밤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위험한 해안선, 급류와 암초, 항구와 방파제, 외딴섬 등에 세워진다. 등대는 일본이 1876년 병자수호조약을 빌미로 우리나라 개항과 해안측량, 항구에 거주한 일본인을 위해 설치하기 시작했다. 특히 일본은 청일전쟁 때 우리 땅으로 전쟁 물자를 실어 나르던 중 조난사고가 잇따르자 우리 측에 등대 설치를 강요했다. 우리 국민들 노동력을 착취해 강압적으로 등대를 세우면서 섬 주민들은 격분했고 마침내 등대를 습격하는 등 항일운동이 일어났다. 본지는 ‘3․1혁명 100주년’을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2.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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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시인의 ‘설날 아침에’라는 제목의 시이다. 설날이면 서울 등 수도권 대도시에서는 팔도강산에서 모인 사람들이 고향 가는 아름다운 동행에 나선다. 때로는 가장으로서의 무거운 어깨, 사업과 구조조정, 불효 등으로 가슴이 아리곤 하지만, 자식과 손주에 대한 기다림으로 깊어간 시간들, 그런 그리움에 사무치다 선산에 묻힌 혈육의 끈끈한 세월만큼 더할 수는 없다.저마다 연어 떼처럼 모천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마음 깊이 간직한 안부 편지의 수신인은 어머니고 고향이 기항지다. 입김 서린 차창에 기대어 졸고 있는 풍경, 갓길에서 기지개를 펴는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2.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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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도는 전남 완도군에 소속된 섬이다. 전남 최남단에 위치한 완도군은 3개 읍과 9개 면소재지로 이루어져 있다. 고금도는 면단위 섬이지만 완도읍 본섬을 제외하고 가장 크고 넓은 섬이다. 3개 유인도와 13개 무인도를 거느리고 있다. 고금도 면적은 46.52㎢, 해안선 길이는 80.30㎞이다. 북쪽으로 강진군이 있고, 동쪽에 약산도, 남쪽에 신지도, 서쪽에는 완도 본섬이 있다. 고금도 수심은 그리 깊지 않아 갯벌이 아주 풍부하다. 덕분에 다양한 해조류와 물고기들이 서식한다. 산세 또한 그리 높지 않아 구릉이 없고 평탄한 평지가 많다.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1.3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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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은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이자 유일한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 진입로에 1.1km에 이르는 가로수길에 완도호랑가시나무 123 그루와 홍가시나무 1만6천여 그루를 심어 지역 특성을 살린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완도군은 수종 선정 단계부터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가로숫길 조성을 목표로 추진했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대한민국 최초의 사립수목원을 세운 미국계 귀화 한국인 민병갈 박사가 1978년 완도지역 식물 탐사 중 발견한 우리나라 고유 수종이다. 호랑가시나무와 감탕나무의 자연 교잡종으로 완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완도의 지
여행
김경동 기자
2019.01.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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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앤 라모트는 “희망은 어둠 속에서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전설적인 그룹 너바나 리드싱어 커트 코베인은 “태양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한 줄기의 빛이 내게 비춰졌다.”라고 말했다.희망의 등대는 어둠 속에서 한줄기 빛을 뿜어내며 제 역할을 시작한다. 어둔 밤바다를 항해하는 마도로스의 영원한 동반자는 등대다. 노을이 지고 어둠이 내리면 등대가 불을 밝힌다. 수평선에 해가 뜨면 밤새 쉬지 않고 빛 무리를 돌리던 등대는 두 눈을 지그시 감으며 불빛을 끈다. 등대를 관리하는 사람은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으로 공식 명칭은 등대관리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1.0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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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린 마음을 털고 파도치는 백사장으로 나가자. 겨울바다를 걸으며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완도군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겨울바다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완도군은 1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간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일원에서 다양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양치유산업의 일환인 해양기후치유는 바닷가의 맑은 공기와 바람, 바닷물의 미세한 공기입자인 해양에어로졸, 비타민D 생성에 도움을 주는 태양광 등 해양 기후와 해수, 해양생물, 해양경관을 이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
레저
박상건 기자
2018.12.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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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해양 국가이자 반도 국가이다. 이 섬들에는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과 어부들의 안전을 위해 유인등대 38개 등 5,289개 등대가 있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섬과 사람을 이어주는 등대 불빛. 그 소통의 미학을 찾아 우리나라 해양 공간 곳곳을 30년 동안 답사한 섬 전문가 ‘박상건 시인의 섬과 등대여행’을 독점 연재한다. 그가 직접 취재하고 촬영한 생생한 섬과 바다 그리고 등대이야기가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 주)그날 밤 11시,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섬문화연구소 조도군도답사팀 일행은 전남 진도
여행
박상건 기자
2018.11.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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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세계적인 프로 골퍼 최경주 선수가 골프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고향인 완도의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원포인트 벙커샷 레슨’을 진행했다.이번 레슨은 전남체육회와 장명철 회장(전남역도연맹) 주관으로 추진되었으며 골프 꿈나무 10명이 참여했다. 최경주 선수의 벙커샷은 PGA 선수들 사이에서 정교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데 ‘꿈은 반드시 후원 받아야 한다.’는 자신의 철학대로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주고 싶어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또한 “어려운 환경을 딛고 프로 골퍼로 성장시켜 준 고향을 인생의 가장 소중한 자산으
문화
박상건 기자
2018.11.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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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해양 국가이자 반도 국가이다. 이 섬들에는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과 어부들의 안전을 위해 유인등대 38개 등 5,289개 등대가 있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섬과 사람을 이어주는 등대 불빛. 그 소통의 미학을 찾아 우리나라 해양 공간 곳곳을 30년 동안 답사한 섬 전문가 ‘박상건 시인의 섬과 등대여행’을 독점 연재한다. 그가 직접 취재하고 촬영한 생생한 섬과 바다 그리고 등대이야기가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 주)금일도는 한반도 최남단 완도군에 소속된 인구 3,964명의 큰 섬이다. 완도 본섬에
여행
박상건 기자
2018.11.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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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부터 770만 낚시인의 광장역할을 할 ‘낚시 강좌'와 '낚시 이모조모’ 페이지를 신설한다. 서울시낚시협회와 함께 만드는 이 지면은 매주 월요일, 목요일에 바다낚시와 민물낚시 두 분야의 전문가가 쉽고 재밌게 이야기하는 ‘전문가 낚시강좌’를 연재한다. 이와 함께 낚시협회 회원과 낚시 동호회 여러분들이 전해오는 전국 낚시조황과 출조 정보, 낚시업계의 이모조모 등 생생한 소식들을 보도한다. 아울러 다양하고 생생한 낚시정보를 독자들과 실시간 공유하고자 하는 지역 통신원과 기사제보도 기다린다. 통신원, 낚시제보는 02-72
레저
박상건 기자
2018.09.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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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도 바다 양식장에는 온통 미역과 다시마, 톳 줄기가 검붉은 물결로 출렁인다. 알긴산과 미네랄이 풍부한 다시마는 평일도 사람들의 주 소득원이다. 전국 다시마의 70%가 이 섬에서 생산된다. 다시마는 온도가 너무 높으면 잎이 녹아 버려 영하 10도 이하로 수온이 내려가야만 수정이 가능하다. 그렇게 세포가 형성돼 부드러운 줄기로 자라 다시 허물벗기를 2년 동안 반복한 후 수확한다. 평일도는 이런 천혜의 해양조건을 타고났다.완도 평일도 전역이 다시마 건조장으로 변신했다. 평일도와 생일도가 통합돼 금일읍으로 불리는 평일도는 지난 5월 2
여행
박상건 기자
2018.07.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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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갯벌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복원사업 대상지 확대, 사업관리체계 강화, 복원지역 인센티브 확대 등의 시행방안을 담은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중기 추진계획’을 내년부터 2023년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은 중장기 계획 없이 추진되어 매년 평균 1개소씩 9년간 9개소의 면적 1.08㎢, 물길회복 3.4㎞에 그쳐 복원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웠다. 또한, 해양생태, 수산자원, 토목기법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결합된 사업의 특성으로 인해 사업설계 공사시행, 예산확보 등의 어려움도 적
문화
박상건 기자
2018.07.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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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여름철을 맞아 이색적이고 특별한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우수해수욕장 5곳과 으뜸해수욕장 4곳을 선정해 소개했다.이번에 선정된 우수 으뜸해수욕장은 2017년 상반기에 시도 추천을 받은 후, 개장기간 동안의 현장평가와 폐장 후 해수욕장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해수욕장 평가는 당해 연도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선정 결과는 다음 년도의 개장 직전에 발표해오고 있다. 우수해수욕장은 해수욕장 시설 관리 및 운영 현황, 안전 및 환경관리 현황, 이용객 편의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지
문화
박상건 기자
2018.07.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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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고향 전라도. 바다 먹거리의 천국 전라도. 전라남도가 지난 4월 취항한 무안국제공항~오사카 정기노선을 활용해 ‘한국의 부엌’이란 주제로 남도 음식을 전남 관광의 브랜드로 구축하기 위해 일본인 요리연구가를 초청, 한일 음식문화 교류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일본에서 약선요리와 한국요리 연구가로서 쿠킹클래스를 운영하며 명성을 쌓은 신카이 미야코를 초청해 전라남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특히 7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하는 한일 음식문화교류를 통해 전남관광 홍보 마케팅과 미식상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이번 한일 음식문화교류 프
문화
박상건 기자
2018.06.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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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부른다. 섬으로 가자.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이 차별화된 섬 여행 홍보를 전개하며 여름 휴가철 대비 해상관광을 위한 적극적인 쌍방향 소통에 나섰다. 해운조합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서울메트로 2호선 객차내부에 섬 여행 광고물을 게시하고 있다. ‘바다가 초대하는 대한민국 섬 여행’이라는 테마 광고물을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내부에 게시함으로써 수도권 섬 여행의 잠재 여행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또한 KTX, ITX-새마을, ITX-청춘 등 고속철도 전 구간에 배치되는 KTX 매거진에 섬 여행 기획기사를 게재했
여행
박상건 기자
2018.06.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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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귀농가구는 12,630가구로 전년대비 1.9%가 감소했고 귀촌가구는 334,129가구로 3.6% 증가했으며 귀어가구는 906가구로 전년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귀농인은 12,763명으로 전년대비 2.0% 감소했고 귀촌인은 497,187명으로 전년대비 4.6% 증가했으며 귀어인은 991명으로 전년대비 14명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 농림부,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귀농가구는 시도별로 경북(2,316가구)이 가장 많았고 전남(1,925가구), 경남(1,668가구) 등의 순이었다.가
문화
박상건 기자
2018.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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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완도군은 265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뤄져 있다. 면적 4,940㎢, 해안선 길이 839km의 완도군은 갯벌과 명사십리 등 남해안 청청해역을 보유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이다. 완도 77번 국도 주변으로는 완도수목원, 청해포구 촬영장, 어촌민속전시관, 정도리 구계등이 있어 완도 관광지 투어 코스로도 제격이다.잠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해안선의 아름다움과 수산물 천국의 묘미를 느낀 후 숲 속에서 조용히 차 한 잔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완도군 군외면 황진리에는 여행 후 힐링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여행
박상건 기자
2018.06.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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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일부터 전국 해수욕장의 개장이 시작됐다. 이런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전국 260개 해수욕장 개장시기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전국 해수욕장 중 가장 빠른 지난 1일 개장하는 곳은 부산의 해운대, 송정, 송도 해수욕장이다. 이어 16일 대천(충남), 6월 23일 협재(제주) 해수욕장 등이 문을 열고, 송이도(전남) 해수욕장이 가장 늦은 7월 21일 개장 할 예정이다. 특히, 경남 창원의 광암 해수욕장은 2002년 폐쇄 이후 16년 만인 오는 7월 7일부터 재개장 할 예정이다.저녁 9시 이후까지 야간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여행
박상건 기자
2018.06.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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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섬, 위도는 천혜의 관광자원이 널려 있다. 그 중에서도 위도8경인 내원모종 즉 내원암에서 들려오는 은은한 저녁 종소리 그리고 정금취연(정금에서 저녁밥을 지을 때 솟아오르는 저녁연기), 왕등도로 지는 붉게 타는 저녁노을을 일컫는 왕등낙조 등이 유명하다. 매년 8월말~9월초(1박2일) ‘위도 달빛아래 밤새걷기 축제’가 열린다.쉬는 섬 장고도는 물이 빠지면 명장섬까지 바닷길이 열려 조개, 낙지, 게 등을 잡을 수 있고 명장섬 너머 떨어지는 일몰은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이다. 명장해수욕장은 주변이 조용하고 알맞은 수심, 고운
여행
박상건 기자
2018.06.04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