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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록강 아이들(글·사진 조천현, 보리, 252쪽)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저자가 압록강과 두만강에서 찍은 북한 아이들 모습을 담은 사진 에세이.저자는 1997년부터 매년 스무번 이상 북한과 중국 접경 지역을 찾아 강 너머로 북녘 사람들과 그 풍광을 사진으로 남겼다.이 책에는 최초로 공개하는 150여점을 포함해 압록강의 사계절과 북한 아이들 사진 180점을 실었다.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기고 겨울에는 썰매를 타는 아이들 모습, 강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주민들 모습이 생생하다. △ 마지막 마음의 기록: 그 바다, 명량(나형수, 소미미디어,
문화
리빙TV
2019.06.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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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는 ‘770만 낚시인 대포럼’이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안민석 국회의원실(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주최하고 대한낚시협회와 낚시교육원이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노웅래 국회의원, 신동근 국회의원, 전현희 국회의원, 이동섭 국회의원이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국내 낚시인과 관련 교수, 40여 개 전국낚시단체 등이 참석했다. 안민석 의원은 환영사에서 “한국은 국제규모 세계낚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은 거둔 낚시강국이지만 국내의 낚시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
레저
박상건 기자
2019.06.2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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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도에서 육지의 최남단이 완도군이다. 완도읍 건너편 섬이 신지도이다. 신지도 사람들은 완도읍을 1일 생활권으로 삼는다. 완도읍과 신지도는 신지대교로 이어졌다. 과거 신지도 섬 안에서 배 시간에 맞춰 하루 세 번씩 오가던 시골버스 대신, 2006년부터는 완도읍 버스터미널에서 군내버스가 수시로 운행한다. 신지도 사람들은 배와 승용차를 편리한 방식대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명사십리라는 이름의 해수욕장이 몇 군데 있다. 대개 ‘밝은 모래’라는 뜻이다. 그런데 신지도명사십리는 ‘모래가 운다’는 뜻의 ‘울 명’자를 쓴다. 4k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6.2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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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피서시즌을 맞아 색다른 해양스포츠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자치단체와 스포츠단체가 주최하는 크고 작은 대회와 이색 여행프로그램 콘텐츠로 급부상한 게 서핑과 요트이다. 서핑과 요트는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지형 특성상 바다에서 해수욕과 낚시, 공연, 미식여행을 즐기면서 스릴과 낭만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두 종목은 국제적 스포츠 종목이기도 하다. 이번 주 주말판에서는 서핑과 요트 대회 소식과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정리했다(편집자 주). 서핑(surfing)은 파도타기의 뜻으로 파도의 표면을 타는 운동을
레저
박상건 기자
2019.06.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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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365개 섬을 거느리고 있다. 시는 행정구역이 1개 읍과 6개 면소재지로 구성됐는데 이 가운데 화정면, 삼산면, 남면은 섬 지역이다. 화정면 면적은 26.19㎢이고 71개의 섬을 거느린다. 유인도가 15개, 무인도가 56개이고 해안선은 156.4km에 이른다. 화정면은 가막만과 여자만 청정해역을 이용한 수산물의 주요 생산지이다. 산업기반은 취약한 지형이지만 반면 이름다운 해안환경을 품고 있어 사도의 경우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 및 퇴적층은 세계적 자연유산체험의 산 교육장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등 인근 섬 지역이 새로운 관광지로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6.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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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동해는 고래의 천국이었다. 그러나 일본, 중국 등에서 남획하는 바람에 서서히 개체수가 줄었다가 최근에는 그 수가 회복 중에 있다. 서해 또한 고래의 바다로 유명했으며 일제강점기의 백령도, 어청도 포경기지로 중요한 지역이었지만 해방 전후 대형고래가 줄면서 포경산업이 활성화 되지는 못했다.우리나라에서는 고래사냥이 불법이지만 일본은 ‘전통과 고래 연구라는 미명 아래’ 일본법상 합법적으로 무자비한 포경(돌고래 포함)을 현대까지 계속하고 있다. 2014년 호주와 뉴질랜드의 항의 및 국제법 제소로 잠잠해지나 싶었지만, 위에서 말한 전통과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6.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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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표적인 해저터널은 일본 혼슈와 홋카이도를 잇는 세이칸 해저터널은 53.9㎞,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영불터널도 50㎞이다.한일터널이 한 때 구상되기도 했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의 규슈에서 한반도를 통과하는 ‘동아시아 종단 철도’에 대한 구상에서 비롯됐다. 부산을 기점으로 서울~단둥~만주~선양~베이징~ 난징~하노이~사이공~프놈펜~말레이반도까지 약 1만㎞의 노선의 구상이었다. 그러나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함으로써 무산됐다. 1980년대 한일 해저터널을 건설 논의가 일었으나 반일감정으로 인해 유야무야됐다. 통영해저터널은 통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6.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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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등대는 여수 오동도로 238-22번지에 있다. 오동도 섬 면적은 0.12㎢, 해안선 길이는 14㎞이다. 오동도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기점이자 종점이다. 여수시 동남쪽 신항에서 약 1㎞ 떨어져 있다. 시가지와 방파제로 연결된 육계도이다. 육계도란 육지와 섬 사이에 모래가 쌓여서 만들어진 지형을 말한다. 즉 모래로 이루어진 사주가 육지로부터 돌출하여 확장되면서 섬과 연결된 것이다. 강원도 양양의 죽도, 제주도 성산, 인천 영흥도 호도 등이 육계도이다. 오동도등대로 가는 길은 바다 위에 붉게 활짝 핀 동백섬까지 768m 방파제로 연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6.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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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도는 한반도 최남단 완도군에 소속된 섬이다. 완도군에는 3개의 읍 단위 섬이 있는데 금일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인구 3,964명의 꽤 큰 섬으로 부자 섬으로 불린다.완도 본섬에서 동쪽으로 28.8㎞ 해상에 떠있다. 면적은 18.9㎢, 해안선은 106km이다. 본디 평일도라고 불렀다. “평안하고 온화한 날이 계속되기를 바란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그러다가 1980년 인근의 생일도와 합쳐서 읍 단위의 금일도로 승격됐다.금일도 바다 양식장에는 온통 다시마이다. 알긴산과 미네랄이 풍부한 다시마는 금일도 사람들의 주 소득원이다. 연중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6.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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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야 어쩌란 말이냐파도야 어쩌란 말이냐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파도야 어쩌란 말이냐날 어쩌란 말이냐- 유치환, ‘그리움’ 전문 덥고 답답하다. 무작정,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그렇게 푸른 파도가 그리운 계절이다. 청마 유치환 시인은 통영 바닷가에서 태어났다. 이 시는 답답하고 외롭고 그리운 이의 마음을 그대로 반영한다.부서져서 아름다운 파도. 이 시를 읽노라면 파도가 주는 청령감과 파도가 스러질 때 그 풍경 속으로 스며든 느낌이 좋다. 이 시에서 파도는 누군가가 그리워 어쩔 줄 모르는 마음의 기표일 수 있고, 가없이 그리운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6.1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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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유한하고 인간이 노래하는 자연과 예술은 영원하다. 앞서간 선각자의 길을 따라가며 나를 일깨우는 여행, 그런 문학여행은 어떨까. 봄이 오면 휑한 가슴, 나뭇잎들이 푸르러 가면 우리네 마음도 문학소년 문학소녀 시절로 돌아가곤 한다. 사색하며 나를 반추하기엔 문학여행이 제격이다. 누군가의 인생을 바꿨을지도 모르는 어느 시인과 작가의 발자취 앞에서 잠시 사색에 잠겨본다. 책 속에 길이 있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품격 있고 의미 있는 수도권 문학여행 코스를 알아보았다.자연을 노래한 청록파 시인 박두진 박두진 시인은 1939년 정지용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6.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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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일찍 찾아와 올여름 휴가시즌도 빨라질 것 같다. 휴가가 아니라도 주 5일제의 정착으로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 일이 일상의 일부가 됐다. 지친 우리네 심신을 달래는 삶의 일부인 셈이다. 그래서 주말여행은 의미가 있는 여행길이다. 남쪽 쪽빛바다를 향해 떠나보기로 한다. 해양레저와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을 맞는 해안가의 마을과 자치단체의 발길도 분주해졌다. 우리나라에는 세계 휴양 섬 못지않은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섬과 바다가 많다. 그 중에서 이번호에서는 수도권 도심을 떠나 서해안과 한반도 지도 끝자락의 남해안, 제주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6.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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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빨리 당도하면서 섬과 바다를 찾는 발길도 빨라졌다. 전남 영광군 낙월면에는 아주 작지만 태고의 신비가 깃든 아름다운 섬이 있다. 송이도는 60여명이 거주하는 섬이지만 풍부한 수산자원과 관광자원을 자랑한다. 고즈넉한 섬이어서 홀로 사색여행을 떠나거나 가족 단위 여행코스로도 좋다. 갯벌과 조약돌 해변이 넓게 펼쳐져 갯벌체험 등 해양체험을 할 수 있다. 해변에는 드넓은 몽돌해변이 있는데 도자기 원료인 규석인 하얀 자갈밭이다. 이런 해안은 백령도와 송이도뿐이다. 마을 언덕을 넘어서면 광활한 풀등(백사장) 해변이 조개잡기 등 색다른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6.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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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도는 영광군 낙월면에 딸린 섬인데 낙월면은 영광군에서 유일하게 섬으로 이뤄진 면소재지다. 영광군 서남단에 위치한 낙월면 섬들은 신안군, 무안군, 부안군 해상과 인접한다. 낙월면은 ‘진달’이라고도 부르는데 유인도 9개, 무인도 43개 등 52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져 풍부한 수산자원과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송이도 섬 면적은 3.68㎢, 해안선 길이는 15㎞이다. 낙월면 가장자리의 섬이자 낙월면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최고점은 왕산봉(161m)이고 남동쪽의 사질해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암석해안이며 곳곳에 해식애가 발달해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6.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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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징어는 금징어로 통한다. 그만큼 귀하다는 얘기이다. 한 때 유명 오징어 전문 식당에서는 한 테이블에 한정된 주문만 받기도 했다. 물량이 모자라니 다른 손님에게도 골고루 먹을 기회를 준다는 취지였다. 특히 일반 오징어보다 두툼한 갑오징어는 가격도 더 비싸고 다른 생선회 가격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1980년대 중반에 연간 약 6만 톤이 어획되던 갑오징어는 무분별한 어획과 연안환경 변화로 자원이 감소하여 최근에는 연간 5~6천 톤까지 어획량이 급감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오징어 자원이 감소함에 따라 갑오징어의 가격이 급등하
문화
리빙TV
2019.06.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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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칠월은청포도가 익어 가는 계절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 쟁반에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이육사, ‘청포도’ 전문 이육사 시인은 1904년에 태어나 44년에 운명했다. 불혹의 문턱에서 청초한 생을 마감했다. 일제에 항거하며 17번 감옥에 갇혔다. 이 시가
문화
리빙TV
2019.06.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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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은 우리바다에서 꽃게가 가장 많이 서식하고 대표적인 꽃게 생산지이다. 서해의 대표 어종인 꽃게는 어획량이 2010년 약 33,000톤이 생산되다가 최근들어 약 12,000톤, 1/3 수준으로 감소한 상태다.꽃게를 보호할 시점에 다다른 것이다. 어린 꽃게를 안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지도, 먹지도 않는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꽃게는 자원회복 및 TAC(총 허용 어획량) 대상종으로 자원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수산자원관리법으로도 보호받고 있다.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금어기는 전국적으로 6월 21일에서 8월 20일이고, 서해5도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5.3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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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왔다. 이 정도 더위가 기승이라면 올 여름 무더위도 꽤 기록적일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가 빨라지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발길도 빨라졌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수욕객은 1억 명을 넘어섰다. 국내 해양관광활동은 해안경관감상(72.4%), 해수욕·해변휴식(63.3%) 등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하는 활동인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역마다 무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을 위해 해수욕장 개장 시기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올해부터는 해수욕장 공식 개장발표와 무관하게
레저
박상건 기자
2019.05.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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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5월은 봄나들이의 절정 시기이다. 그렇지만 바쁜 일정 때문에 멀리 발길을 돌리기에는 부담스럽다. 반나절, 혹은 하루 정도 훌쩍 떠났다가 바람 쇠고 오고 싶은 사람들에게 지하철을 이용한 수도권 여행은 제격이다. 지하철역 주변에는 전통시장과 시골풍경을 체험할 수 있고 빌딩 숲을 벗어나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곳이 많다. 봄 꽃 등 식물과 눈높이를 통해 미세먼지 등 부담감을 훌훌 털고 바다를 향해 신선한 갯바람도 맞을 수 있다. 오일장이나 인근 맛 집에서 활력을 보충하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일까지 가능하다면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5.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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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선도는 경상남도 남해군과 다리로 연결된 면소재지 섬이다. 남해군은 1973년 남해대교가 개통된 지 30년만인 2003년 4월 28일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창선·삼천포대교를 개통했다. 창선·삼천포대교 길이는 3.4km. 창선·삼천포대교는 삼천포와 창선도 사이 3개의 섬을 연결하는 5개의 교량으로 전국에서 유일한 해상국도이다. 창선도는 육상교량으로 150m 길이의 단항교, 창선과 사천 늑도를 잇는 340m 아치교 창선대교, 사천시 늑도와 초량을 잇는 340m 길이의 늑도대교, 초양섬과 모개섬을 잇는 202m 아치교 초양대교, 모개섬과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5.16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