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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발간한 여행간행물의 해외출판 지원 사업이 본격화됐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여행콘텐츠 해외홍보의 일환으로 민간 출판사와 손잡고 해외 도서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방한여행 간행물을 제작 지원하기로 했다. 업계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관광사업이 코로나19 이후 해외 관광객들에게 방한여행 정보 접근성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관광공사는 지금까지 자체적으로 다국어 한국관광 가이드북과 지도, 테마별 간행물, 화보집 등을 제작, 해외지사 연계 박람회나 여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해 왔으나, 한정된 예산과
여행
김경동 기자
2020.04.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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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의 9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가 116.3으로 집계됐다.전통적 광고 성수기를 맞아 경기가 지난달보다 호전될 전망이다. 코바코는 경기회복기를 맞이하여 KAI 조사 일환으로 업종별 인기 광고모델을 조사했다. KAI 17개 업종별로 가장 생각나는 광고모델이 누구냐는 물음에 ‘문화오락용품 및 관련서비스’(TV채널,축제/박람회 등) 업종에서는 소비자의 18.9%가 유재석을 꼽았고, ‘금융 및 보험서비스’(은행,보험사 등) 업종에서는 17.7%가 김연아를 꼽았다. 또 ‘의료용품 및 장비의료 서비스’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9.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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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이 끝난 들판에 누군가 서서눈물 뿌리지 않는다면새 봄에 돋는 싹이 어찌사랑일 수 있으랴수수깡 빈 대궁인 채 바람에 날리며잿빛 산등성이 등지고 기인 그림자 끄는네 몸뚱이, 죽어또 죽어 땅에 몸 눕히면구름만 덮일 뿐 모두 다 떠나가는데계절의 끄트머리에 누군가 서서함께 비 젖지 않는다면어찌썩어 다시 생명일 수 있으랴- 박형진, ‘다시 들판에 서서 2’ 전문 변산반도 모항은 한적한 어촌이다. 동구 밖엔 시나브로 바닷물이 첨벙댄다. 그래서 어느 시인은 모항에 가면 바다를 보듬고 하룻밤을 잘 수 있다고 노래했다. 뒷동산은 천연기념물 호랑가시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8.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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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소나무 가지에 쉴 새 없이 와서는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아, 보아라 보아라아직도 천년 전의 되풀이다.그러므로 지치지 말 일이다.사람아 사람아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탐을 내는 사람아. - 박재삼, ‘천년의 바람’ 전문 박재삼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천년의 바람’ 표제작이다. 1974년 민음사에서 출간됐고 1998년 같은 출판사에서 ‘박재삼시전집’으로 다시 선보였다. 박재삼 시인은 토속적, 향토적인 시정시를 생산했다. 특히 자연과 설화에 남다른 경지를 보이며 여백의 미학을 노래했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8.1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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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8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지난 29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119조 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전 산업 부문에서 증가했다. 음악(11.9%), 지식정보(9.7%), 만화(7.0%) 산업이 높은 증가율을 보여 국내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 규모는 출판 산업이 21조 485억 원으로 가장 컸다. 그 다음 방송(19조 1,761억 원), 광고(1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7.3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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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과 함께 지원하는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활동 100건이 7월부터 10월까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올해로 2회를 맞는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갖고 있는 인문가치를 담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천해 참여자 자신과 지역, 사회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에는 지난 6월, 3인 이상 청년모임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생활인문 실험’ 68건과 ‘사회변화 실험’ 32건 등 총 100건을 ‘삼삼오오 청년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7.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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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인쇄인의 공동체 모임인 ‘충무로인쇄혁신센터’는 ‘향후 도심인쇄산업 활성화 방안:친환경 도심 인쇄산업 구축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2019 국제 그린프린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지난 12일 서울시 도시재생의 상징인 다시세운광장 세운홀에서 열린 컨퍼런스를 주최한 ‘충무로인쇄혁신센터’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다시․세운 프로젝트 2단계 구간 ‘창작인쇄산업 활성화 거점공간 ‘지붕없는인쇄소’의 지속적인 지역 커뮤니티 활동 지원으로 지난 3월 결성된 등록회원 60여 명의 비영리단체이다. 복잡하게 얽히고 낡은 골목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중구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7.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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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동문길은 인문학과 예술을 함께 만나는 문화 중심 지역이었다. 1970년대는 전주의 랜드마크 미원탑과 함께 학원, 헌책방, 인쇄소들이 많았고, 1980년대 이후에는 미술학원, 예술가 공방 등이 자리 잡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인문학과 문화의 중심 지역으로 자리잡았다.그러나 헌책방 거리는 지난 1990~2000년대만 하더라도 18개의 헌책방이 운영되면서 활기를 띄었지만, 독서량 감소와 상권 쇠퇴, 유동인구 감소 등으로 폐업이 증가하면서 현재 단 2곳만 남아 운영 중이다. 전주시가 소멸위기에 놓인 ‘동문 헌책방 거리’를 되살리기로 했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6.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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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즈덤(오프라 윈프리, 다산책방, 280쪽)“나는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 삶 속에서 이미 작용하고 있는 위대한 영적인 힘, 신성한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과 우리 자신을 나란히 놓은 것이라고 믿는다.”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인물 중 한명으로 꼽히는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그가 진행한 토크쇼에는 세계적인 명사들이 줄지어 출연해왔다.오프라 윈프리가 그중 스승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명사 80명과 나눈 이야기에서 받은 감동과 교훈을 기록한 책 ‘위즈덤’이 국내에 출간됐다.윈프리가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6.2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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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 탈대일본주의(하토야마 유키오, 중앙books, 280쪽)동아시아 상황이 숨 가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자국 우선 정책으로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하면서 이 지역 경제 불안도 날로 커져간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격이랄까.이 책은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의 ‘탈대일본주의(脫大日本主義)’를 번역출판한 것이다. 저자는 동아시아 국가들에 새로운 국제 질서 모델을 제안하고 성숙한 국가로 나아가는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모은다. 2년 전에 원본이 나온 이 책은 ‘자립’과 ‘공생’을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6.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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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유한하고 인간이 노래하는 자연과 예술은 영원하다. 앞서간 선각자의 길을 따라가며 나를 일깨우는 여행, 그런 문학여행은 어떨까. 봄이 오면 휑한 가슴, 나뭇잎들이 푸르러 가면 우리네 마음도 문학소년 문학소녀 시절로 돌아가곤 한다. 사색하며 나를 반추하기엔 문학여행이 제격이다. 누군가의 인생을 바꿨을지도 모르는 어느 시인과 작가의 발자취 앞에서 잠시 사색에 잠겨본다. 책 속에 길이 있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품격 있고 의미 있는 수도권 문학여행 코스를 알아보았다.자연을 노래한 청록파 시인 박두진 박두진 시인은 1939년 정지용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6.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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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80년 역사의 서남동 ‘인쇄의 거리’ 옛 명성 되찾기에 나섰다. 서남동은 서삭산(무등산) 아래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서석동과 광주읍성의 남문과 금계(광주천)에서 비롯된 남금동이 1998년 4월 통합되어 ‘서남동’으로 불린다.서남동 일대 인쇄의 거리는 1940년대 옛 전남도청 주변으로 인쇄업체가 하나둘씩 터를 잡으며 시작됐다. 기획과 편집, 제판업체, 인쇄소, 종이 판매상 등이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인쇄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됐다.한때는 광주전남 지역 인쇄산업의 중심지로 화려한 꽃을 피웠다. 그러나 전남도청이 전남 무안으로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6.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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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 고양이의 비밀(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344쪽)“왜 굳이 100킬로미터 레이스를 해야 하느냐고 누가 물으면 솔직히 대답이 궁하다. 아니, 한마디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다. 그래도 굳이 단순하게 언어화하면 역시 ‘호기심’이라는 말밖에 없을 듯하다. 100킬로미터를 달린다는 게 대체 어떤 일일까, 나도 할 수 있을까.” 인기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20세기 말에 남긴 에세이가 국내에 다시 나왔다.도서출판 문학동네가 꾸준히 펴낸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걸작선’ 네 번째 시리즈 ‘장수 고양이의 비밀’.1995~1996년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5.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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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사람들은 왜 싸우는가과연 싸움을 멈출 수 있나 전쟁과 평화(아자 가트, 교유서가, 424쪽)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석좌교수로 전쟁과 군사 이론, 민족주의 등을 연구해온 저자가 2년 전 ‘문명과 전쟁’ 출간 후 후속으로 낸 책이다저자는 텔아비브 국제 외교안보프로그램을 창설해 이끌고 있다. 이스라엘 하이파 대학에서 학사, 텔아비브 대학에서 석사, 영국 옥스퍼드 대학 올 소울스 칼리지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이번에 번역 출간된 이 책에서 저자 아자 가트는 인간 존재의 아주 오랜 물음 하나를 해소하고자 한다. 그 물음이란 사람들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5.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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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조이북스에서 ‘바둑 인성만화 시리즈’ 첫 번째 만화인 을 출간했다.이 책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웅 이순신 장군을 현대적 친근한 이미지로 재구성하였으며, 이순신 장군의 어록과 군사전략을 ‘위기십결’과 접목하여 어린이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로 생생하게 풀어냈다.이 책의 추천사를 쓴 이창호 9단은 “이 만화는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위기십결 전략을 배우며, 일상생활에 적용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서 “바둑 인성을 만화로 엮은 이 시리즈를 통해 어린이들이 바둑의 지혜 보따
문화
김경동 기자
2019.03.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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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본질은 무엇일까? 깨달음의 길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지만 불교의 본질을 명확하게 짚어낸 스님이 있었다. 44세의 나이에 입적한, ‘천재’라 일컬어진 일지 스님. 그의 저작이 책으로 출간됐다. 불교 서적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하품이라도 나올 법한 어려운 내용이 가득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먼저 들지만 인용한 경구나 사례, 설명 등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불교서적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이 책에서는 불교인뿐 아니라 불교를 이해하는 이들이 삶 속에서 생각해봐야 할 24개의 주제를 제시하고, 각각의 주제를
문화
김경동 기자
2019.02.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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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들에게 중요한 것들 가운데 해외 유학, 명문대 졸업장, 자격증 등의 스펙일 수도 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실제 업무 능력이다. 실제 업무에 필요한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의 오피스 프로그램이나 포토샵, 유튜브, 영상편집 등의 능력도 없이 취업을 하려고 한다면 스스로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하기 어렵다. 사상 최악의 취업만 시기에 이제 이런 것들은 취업을 위해 갖춰야 하는 기본 능력이 됐다. 이지스퍼블리싱이 선보인 시리즈는 취업성공패키지로 이런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해 주는 해결사로 등장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
김경동 기자
2018.11.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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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TV 김경동 기자]중국경제 전문가인 차이나랩 한우덕 대표가 중국시장 공략 지침서인 을 출판해 화제다. 중국은 국가가 경제에 직접 관여하는 ‘국가자본주의(STATE CAPITALISM)’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행태는 시진핑 주석 집권 후 더욱 뚜렷해졌으며, 이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은 중국진출의 기본이 됐다. 중국 시장을 공략하려는 중국전문가들이 전략을 짤 때 반드시 명심해야 할 중국 특색을 다루어 중국을 이해하는데 더 깊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저자는 책에서 한때 중국시장을 지배했던 삼성전자 핸드폰
문화
김경동 기자
2018.10.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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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황제’ 조훈현 9단의 에세이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이 영문으로 출간됐다. 인플루엔셜 출판사는 조훈현 9단의 '고수의 생각' 영어판 에세이 ‘Go with the Flow’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2015년 출간돼, 국내에서 1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일본과 중국에 판권을 수출한 조훈현 9단의 에세이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을 영문으로 번역한 책이다.조훈현 9단의 파란만장한 바둑 인생과 바둑 인생에서 배운 통찰을 소개하는 이 책은, 미국을 비롯한 서양 바둑팬들의 정서에 맞게 번역이 됐다. 직접 현지
문화
김경동 기자
2018.10.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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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바둑보급 활성화를 통한 바둑의 사회적 저변확대를 위해 한국기원과 ㈜김영사가 ‘바둑 학습만화 시리즈’ 출간 계약을 체결했다. 1일 한국기원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김영사 고세규 대표를 비롯해 박은경 홍보팀장, 김선민 편집부 과장, 한국기원 유창혁 사무총장, 박정근 보급사업실장, 강나연 바둑아카데미 선임연구원 등이 함께했다.이날 계약식에서 고세규 대표는 “김영사에서 바둑을 소재로 한 어린이 학습만화를 출간하게 돼 매우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 이 콘텐츠가 어린이 바둑보급과 바둑계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
레저
김현경 PD
2018.10.02 09:03